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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주시,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추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2차 공모 응모 예정
전주종합경기장 인근 지역 대상 ‘덕진권역’도 추진

 

 

전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고배를 마셨던 ‘태평·다가지역’ 뉴딜사업도 재차 추진키로 하면서, 세 번째 도전에서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2차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시가 현재 공모를 추진 중인 사업은 ‘태평·다가지역’과 전주종합경기장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덕진권역’ 두 곳이다.

현재 두 곳 모두 용역이 진행 중으로, 10월 초 공모 전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태평·다가지역의 경우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광역선정 공모 방식으로 추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는 전북도 단위의 광역선정 방식이 아닌 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공모로 추진할 방침이다.

태평·다가 지역의 경우 한때 산업·교육·행정기관 등이 모여 있었지만, 도시 팽창으로 이들 기관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인구 유출 등 급속히 쇠퇴를 한 곳이다.

시는 시·국유지가 부족한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춰, 기존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는 다르게 중심시가지형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스마트 도시재생을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9년 태평·다가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뒤 지역 특성에 맞는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수립해왔으며, 지난 2월부터는 지역재생 총괄계획가 자문 및 LH도시재생지원기구 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골목상권 재생, 공유경제를 통한 활력 증진, 커뮤니티 재생, 주거지 재생 등을 주요 사업으로, 청소년 유입 및 신규 창업 정착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더욱이 이번 공모에서는 국회 국토위에 김윤덕 의원이 포함된 만큼 정치권의 도움도 기대되는 측면이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공모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된 관계 인구를 유입해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초생활 인프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경석 1000pre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