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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지역 변이 바이러스 확산...거리두기 2단계 연장

변이 바이러스 8명 추가 확인, 53명으로 늘어...역학 관련자 포함하면 148명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20일까지 연장...10일부터 식당 카페 운영시간 오후 10까지 단축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8명 추가 확진, 누적 확진 1151명까지 늘어 확산세 지속

 

 

제주지역에 시행 중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이 오는 20일까지 연장된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또다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확산세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식당과 카페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11시까지에서 10시까지로 한 시간 단축했다. 영업시간 이외의 방역수칙은 변경 없이 그대로 적용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백신 1차 접종자는 직계가족의 모임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1차 이상 접종자(1차 접종 이후 14일 경과자)는 8일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단 제외되는 예방 접종자는 직계가족으로 한정된다.

도내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53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8명은 모두 알파(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앞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포함해 53명 중 51명은 알파(영국발), 1명은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1명은 델타(인도발)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더욱이 제주도 방역당국은 역학적 관련자까지 포함하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148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5월 확진자 중 41%에 이르는 135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파악되는 등 제주지역 전반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하루 동안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8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1명이다.

7일 확진자 8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 1명은 서울 방문 이력자, 1명은 경기 가평군 확진자 접촉자, 1명은 해외 입국자, 2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청 서기관의 확진 직후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총 96명의 공직자가 검사를 진행했고, 5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5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대기 중이다.

동선 공개된 KT 케이비 중앙로점의 방문자 1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에 대한 결과는 오늘 오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강재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