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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동해안권 새 아파트 1,600세대 입주…도내 입주율 사상 최고

 

우수한 바다 조망권 갖춘 강릉·속초·고성지역 대다수 완료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프리미엄 …입주 경기도 낙관적 전망


동해안권 신규 브랜드 아파트들이 본격 입주에 나서면서 강원도 입주 경기 지표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도내 아파트 입주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강릉, 속초, 고성의 신규 아파트 1,600여세대가 입주를 진행했다. 지역별로 올 3월 속초 양우내안애오션스카이(320세대)와 미소지움더뷰(368세대)가 입주민을 맞았다. 앞선 2월에는 고성 봉포코아루오션비치(370세대)가, 지난달에는 고성 한신더휴오션프레스티지(479세대)가 각각 입주에 나섰다. 강릉 주문진 벽산블루밍오션힐스(113세대)도 3월 입주했다.

특히 이들 단지는 우수한 바다 조망권을 지니고 있어 대다수가 입주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세컨드하우스·수익활동을 목표로 외지인이 보유한 일부 세대는 미입주 상태로 남아 있다.

이에 도내 아파트 입주 경기도 상승세에 올라탔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 올 4월 기준 도내 아파트 입주율은 전년 같은 달보다 7.5%포인트 오른 83.0%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4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 입주지정기간이 만료되는 분양단지의 입주와 잔금 납부가 완료된 세대의 비중을 의미한다. 게다가 이번 달 도내 입주경기실자지수(HOSI) 전망치는 전년보다 35포인트 급등한 93.3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호재가 반영됐던 2018년 1월(95.2)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경기 활성화가 예상됐다.

윤종훈 한국부동산원 강릉지사장은 “동해안권 신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많은 수요가 입주 경기 활성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