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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대전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가시화…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 통과 사업 추진
대전·신탄진 중간 회덕 나들목 2025년 신설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과 신탄진 나들목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의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은 경부고속도로와 갑천도시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을 신설하는 것으로, 충청·영남권과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고 신탄진 나들목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986억 원을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각각 50%씩 분담한다. 앞서 회덕나들목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2017년 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쳤지만, 실시설계 후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가 결정됐다.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타당성 재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61, 경제성과 정책·지역 균형발전 등 종합평가(AHP)가 0.687로 경제성과 정책성·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회덕 나들목이 신설되면 충청·영남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최단거리 접근로가 확보되고, 둔산·오정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신탄진 나들목과 인근도로의 교통 혼잡을 해소, 지역주민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 회덕 인근에서 행복도시까지 거리가 7㎞ 정도 단축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회덕IC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사업추진의 동력이 확보된 만큼 행복청·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교통편익은 물론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가 보상공사를 시행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99@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