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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지난해 광주·전남 기술기반 창업기업 304곳 감소

광주 2.2%·전남 3.5% 감소
전국 평균 3.8% 증가
창업 1~2위 도소매·부동산업

 

 

광주·전남에서 3년 연속 증가하던 기술기반업종 창업이 지난해 뒷걸음질 쳤다.

지역에서는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등 서비스업 창업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동향’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역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광주 5307개·전남 5089개로, 전년보다 각각 2.2%(-117개), 3.5%(-187개) 감소했다.

전국 기술기반 창업기업은 총 22만8949개로, 지난 2019년(22만607개) 보다 3.8%(8342개) 늘어났다.

지난해 기술기반 창업이 증가한 시·도는 9곳, 감소한 지역은 8곳이었다.

강원지역 기술기반 창업이 18.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경기(12.9%), 충남(5.4%), 서울·전북(각 2.8%), 충북(2.2%), 제주(1.2%), 대전(0.7%), 인천(0.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술기반 창업은 지난 2016년 통계를 낸 이후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광주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2016년 4692개, 2017년 4971개, 2018년 5247개, 2019년 5424개로 3년 연속 증가해왔다.

전남지역도 2016년 4494개, 2017년 4508개, 2018년 5134개, 2019년 5276개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창업기업 가운데 기술기반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광주 13.5%(3만9333개 중 5307개), 전남 11.0%(4만6390개 중 5089개)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에 비해서 기술기반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는 15.5%에서 13.5%로, 2%포인트 감소했다. 전남지역도 12.3%에서 11.0%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 광주 창업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52.3%)은 부동산업과 도·소매업이 차지했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1만504개(26.7%)에 달하는 부동산업 창업이 이뤄졌다. 도매 및 소매업이 1만56개(25.6%)로 뒤를 이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 5161개, 건설업 2457개, 운수 및 창고업 2131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856개,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351개,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1195개, 교육 서비스업 1125개,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111개, 제조업 1075개, 정보통신업 453개,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254개, 농업·임업 및 어업 및 광업 237개, 금융 및 보험업 191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59개,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원료 재생업 17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한 증감율을 살펴보면 농업·임업 및 어업 및 광업이 144.3%로 가장 증가 폭이 컸고,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27.0%)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전남지역도 마찬가지로 전체 창업의 42.9%를 도·소매업과 부동산업이 차지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1만404개(22.4%)의 도·소매업과 9519개(20.5%)의 부동산업 창업이 이뤄졌다. 창업기업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부동산업(71.6%)이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9.1%) 창업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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