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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4 부동산 대책' 효과 없었나?…대구 집값 상승률 '전국 3위'

수성구가 주도…대구 전지역 모두 전국 평균보다 더 올라

 

 

정부의 2·4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대구 아파트 매매와 전세값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올랐다. 이번 대책이 대구 집값에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의 2월 둘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일 현재 대구 아파트값은 2·4대책 직전인 지난 1일과 비교해 0.40%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0.4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국 평균 상승률은 0.27%였다.

 

대구 아파트 매매값 상승은 수성구(0.56%)가 주도한 가운데 달서구(0.40%), 중·북구(0.37%), 달성군(0.33%), 서구(0.32%), 동·남구(0.31%) 등 모든 시군에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0.28%)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수성구(0.38%)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서구(0.35%), 중구(0.34%), 남구(0.31%) 등의 순이었다.

 

지역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서울 공급 확대에 집중된 정부의 2·4 대책에 대구 수요자들의 직접적 체감은 없는 편"이라며 "당장 추격 매수심리를 진정시키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전 기자 psj@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