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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문화재청, ‘납읍리 마을제’, ‘한라산신제’ 지원

 

 

문화재청은 오는 11월까지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 주변에서 주민들이 펼치는 전통 민속행사 67건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오는 18일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서 열리는 ‘납읍리 마을제’와 내달 제주시 산천단에서 진행되는 ‘한라산신제’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6호인 납읍리 마을제는 천연기념물 제375호로 지정된 애월읍 납읍리 난대림 일대에서 마을 수호신인 토신과 재해를 관장하는 포신에게 주민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다.

한라산신제는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산천단에서 한라산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다. 제단이 있는 산천단에서 자란 곰솔 8그루(제주 산천단 곰솔 군)는 천연기념물 160호로 지정됐으며 마을주민들은 매년 이곳에서 정월에 포제 형식으로 한라산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마을 고유의 민속신앙을 계승하고 주민들이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당산제(堂山祭), 풍어제(豊漁祭), 용신제(龍神祭) 등의 민속제를 지원하고 있다.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