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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마스크 안 쓰고 막말 설교… 전광훈 제대로 처벌 해달라” 국민청원 등장

 

 

마스크를 쓰지 않고 교회에서 설교행사를 열어 대통령에게 막말과 욕설을 한 전광훈 목사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전광훈 목사가 전주 한 교회에서 마스크도 안쓴 채 설교를 했다. 지금이 어떤 시국이고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말이 되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전 목사는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막말을 하고 욕설을 했다”면서 “‘전라도민들은 대한민국이 사회주의가 되길 원하냐’는 식의 극단적 발언도 했다. 이는 한두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청원은 지난 31일 기준 약 2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전 목사는 지난달 19일 전주의 한 교회 예배당을 찾아 ‘전라북도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1시간 가까이 설교했다. 이날 설교에는 전 목사를 비롯한 주최 측과 교회 관계자 등 20∼30명이 참석했다. 이 설교는 당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앞서 전주시는 전 목사에게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에 비해 처분이 가볍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주시민 A씨는 “전 목사가 멀쩡한 교인들을 다 욕 먹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와중에 전국을 다니면서 제대로 마스크도 안쓰고 막말 설교를 하는 저의를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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