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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수도권 순환철도망' 기대 고조…교외선 재개, 4·8호선 잇는다

경기도, 총 170㎞ 2028년까지 개통…'4차 국가 철도망' 포함 유력

 

오는 2028년까지 전철만으로 수도권 170㎞를 순환할 수 있는 순환철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교외선 재개와 지하철 4·8호선 연결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12월 30일자 1면 보도='교외선' 다시 달리도록…경기도·북부 3개 지자체 맞손)

3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순환철도망은 수도권에 운행 중인 기존 노선을 활용하고 단절 구간을 이어 총 170㎞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다. → 노선도 참조

 

 

의정부∼양주∼고양 교외선이 지난해 말 중단 16년만에 운행재개가 결정되면서 교외선에 전철이 달릴 수 있게 하는 복선화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경기 남부 구간은 분당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대곡소사선 등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경기북부 구간 철도망은 현재까지 열악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교외선 복선 전철화 사업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다. 도는 오는 2023년까지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을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과 연결한 뒤 추가로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2004년 끊긴 의정부∼양주∼고양(대곡) 구간 교외선 운행을 재개해 대곡소사선과 잇는 방법으로 단절 구간을 해결하기로 했다.

별내선을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과 연결하는 사업안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심사에 올라가 있으며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외선 복선 전철화는 승객수요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로선 수요가 많지 않아 적정 수요까지 끌어올리는 일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별내선 의정부 연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건의할 것"이라며 "다만 택지개발 등으로 승객수요가 더 있어야 별내선 추가 연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