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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지방선거 전망 - 전북도지사] 송하진 지사 3선 도전… 전·현직 국회의원 대거 거론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이슈가 묻혔지만 2022년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전북도지사 선거와 전북교육감 선거는 새해 첫 밥상머리의 화두로 오르고 있다. 재선인 송하진 도지사의 숙원인 새만금 내부개발 등을 실천하기 위한 3선 도전이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도백에 도전장을 내민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아성도 만만치 않다. 아직 선거가 1년 6개월 남아 국면이 어떻게 변화될 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대세론과 물갈이론이 각각 수면위로 오르면서 도민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전라북도 도지사 선거 출마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은 10여명으로 현 송하진 지사와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대결이 예상된다. 이들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공천이 곧 선거 결과를 가늠할 정도로 여파가 크다.

재선 국회의원인 김윤덕(55∂민주당∂전북대)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뒤 21대 총선 전주갑 선거구에서 김광수 전 의원과의 리턴매치에서 성공했다.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도백 출마를 처음으로 기정 사실화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제25회 새만금 세계 잼버리 공동준비 위원장과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장, 민주당 전주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안 출신 3선의원이었던 김춘진(68∂민주당∂경희대) 전 민주당전북도당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치과주치의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해 제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었지만 현재의 송하진 지사에게 경선에서 패했다.

현직 남원시장인 이환주(61∂민주당∂전북대 대학원) 시장은 공직자 출신으로 도지사 비서실 실장,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다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를 통해 남원시장으로 입성했다. 이후 6∂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내리 남원시장으로 당선돼 현재 3년 연임제한에 걸렸으며, 총선 또는 도지사 출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익산갑 선거구 3선의원이었던 이춘석(58∂민주당∂원광대 대학원) 전 민주당 사무총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내리 19∂20대 의원으로 활동했으나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고창 출신 4선의원인 안규백(60∂민주당∂성균관대 대학원) 의원은 민주당의 전신인 평민당 공채 1기로 정치에 몸담은 이래 20여 년 동안 정책위원회, 원내총무실, 지방자치위원회, 조직위원회의 핵심 당직자로서 활동했다. 민주당의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했으며, 현재 4선 의원이다.

정읍고창 선거구 3선의원이었던 유성엽(61∂민생당∂서울대) 전 민생당 공동대표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북도청에 입사한 이후 민선3기 정읍시장을 거친뒤 제18∂19∂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유 전 공동대표는 민생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사무총장,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원내대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대표 등을 역임했다.

전주병 선거구 4선의원이었던 정동영(68∂민생당∂웨일즈 대학원) 전 민주평화당 대표는 MBC 기자 및 앵커 출신으로서 정계에 입문하여, 15, 16, 18, 20대 국회의원, 통일부 장관, 열린우리당 의장, 대통합민주신당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 민주평화당 대표를 지냈다.

전주 출신 신경민(68∂민주당∂고대 대학원) 전 국회의원은 MBC 방송기자 출신으로 서울 영동포을 선거구에서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현역 의원이며,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승수 전주시장의 도백 도전 가능성도 높은것으로 보고있는데 ‘도지사냐 전주시장이냐’ 결정은 4월쯤 이뤄질 전망이다.

이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