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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여야, 5·18민주묘지서 출정식…본격 선거전

 

2일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여·야 각당은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호남 탈환’을 강조하고, 현역 의원이 중심인 민생당은 ‘인물론’으로 맞서고 있다. 또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중당, 국민의당 등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정당비례 득표에 공을 들인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여·야 각당은 5·18민주묘지 등에서 출정식을 여는 등 ‘광주 정신’ 계승자임을 앞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다. <관련기사 3, 4면>
 
이날 광주시·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이 지역 18개 선거구에 총 8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이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냈고 통합당 8명, 민생당 13명, 정의당 10명, 민중당 6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4명, 기독자유당 3명, 노동당 1명, 우리공화당 1명, 무소속 13명이다.

광주는 8개 지역구에 42명이 출사표를 던져 5.25대 1의 경쟁률을, 전남은 10개 지역구에 45명이 등록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대 총선의 경쟁률(광주 5.38대 1·전남 5.2대 1)보다 모두 낮아졌다.

여야는 선거운동 시작일인 2일 국립 5·18민주묘지 등에서 출정식을 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5·18묘지에서 출마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5·18 정신 계승과 지역 발전의 비전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생당 광주시당도 손학규·김정화·장정숙·김종배 선대위원장과 광주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5·18묘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5·18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앞에서 출마 후보와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민중당 광주시당도 이날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미래 통합당은 대면 선거 운동 최소화 방침에 따라 별도의 출정식을 하지 않고 후보별로 선거 운동을 펼쳤다.

한편, 후보자는 2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14일까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일부터 6일까지 재외투표, 3일 선거인 명부 확정, 5일 투표 용지·안내문 발송, 10∼11일 사전투표, 15일 선거 일정이 진행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