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갑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인 민생당 장병완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한기선(55), 기독자유통일당(61) 후보도 출사표를 냈다.
동남갑에서는 빛그린 산단·송암산단 개발과 백운광장 일대 개선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재선 구청장과 지역위원장을 지낸 최영호 예비후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보폭을 넓히고 있고, 장 후보도 기존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4선 도전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윤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에 첫 발을 내디딘 ‘정치 신인’이라는 점에서 신선함과 패기가 강점이다. 조선대 운동권 출신인 윤 후보는 최근 옛 동료를 중심으로 선거 캠프를 강화했고, 동문을 추가로 영입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최근 윤 후보는 민주화를 위해 학생운동을 함께했던 열사들을 참배하고 “그분들이 바랐던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제가 살아남은 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 31일엔 조선대 민주공원을 찾아 학교 관계자 및 후배 등과 함께 조선대민주화운동기념탑과 선배 열사들의 추모비를 둘러보는 등 ‘동문의 힘’의 모았다. 이날 윤 후보는 “저는 대학에 들어와 학생운동을 했던 게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1980년 5월에 많은 분이 더 나은 세상을 원했단 이유로 생을 달리하셨고 1987년 이후에도 군부독재가 지속하면서 많은 분이 희생도 당하고 본인의 뜻을 이 사회에 전하기 위해서 스스로 목숨을 불살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민주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집권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전남 미래혁신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삼각벨트 구축 ▲한국문화기술연구원(CT) 유치 ▲송암산단, 문화콘텐츠·ICT 융복합 문화·산업단지로 육성 등의 5대 핵심공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스마트그리드 산업 육성은 대촌동 중심의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 차세대 전력에너지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이뤄내겠다는 공약 이행 계획도 제시했다.
‘호남 예산지킴이’로 불리는 장 후보는 지난 3번의 총선을 거치며 구축한 탄탄한 지지층이 강점이다.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지낸 만큼 지역 내 유일한 ‘예산통’ 으로 꼽히고, 오랜 의정 활동도 돋보인다.
장 후보는 최근 지난 10년간 국회의원으로서 남구를 위해 성사시킨 예산과 사업 등을 적극 홍보하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지난 31일 장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10년간 눈부신 남구발전을 이뤄왔다”며 관련 통계 지표를 증빙자료로 발표했다. 장 후보는 “실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남구는 구청예산 증가율 1위, 지방세 세수 증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인구증가와 사업체 수 증가율은 광주 평균보다 약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는 지난 10년(2010~2019년)간 남구는 2.0% 증가세를 보여 광주시 전체 인구 증가율 1.6%보다 높았다.
장 후보는 “10년 전 남구 지역경제는 산업시설이 빈약하고 주거시설 위주인 구조적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대규모 국비예산 확보는 물론 산업기반확충을 위해 에너지밸리산단을 만들고 국책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했다”며 “43만평 규모의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 전기연구원과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분원 설립, LS산전 연구소 등을 유치했고, 첨단실감콘텐츠큐브 완성을 통해 남구가 첨단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통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대형국책사업으로 남구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30년간 나라살림을 챙긴 국정경험과 10년간 의정활동으로 여야 구분 없는 폭넓은 네트워크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지역을 발전시킨, 검증되고 일 잘하는 인물 장병완에게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은 ▲차세대 전력에너지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유치 ▲‘문화콘텐츠 ICT, 융복합 문화산업단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백운광장 중심의 도심재생 ▲도시 캠퍼스를 통해 평생교육 육성 등이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동남갑에서는 빛그린 산단·송암산단 개발과 백운광장 일대 개선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재선 구청장과 지역위원장을 지낸 최영호 예비후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보폭을 넓히고 있고, 장 후보도 기존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4선 도전에 나섰다.
최근 윤 후보는 민주화를 위해 학생운동을 함께했던 열사들을 참배하고 “그분들이 바랐던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제가 살아남은 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 31일엔 조선대 민주공원을 찾아 학교 관계자 및 후배 등과 함께 조선대민주화운동기념탑과 선배 열사들의 추모비를 둘러보는 등 ‘동문의 힘’의 모았다. 이날 윤 후보는 “저는 대학에 들어와 학생운동을 했던 게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1980년 5월에 많은 분이 더 나은 세상을 원했단 이유로 생을 달리하셨고 1987년 이후에도 군부독재가 지속하면서 많은 분이 희생도 당하고 본인의 뜻을 이 사회에 전하기 위해서 스스로 목숨을 불살랐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전남 미래혁신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삼각벨트 구축 ▲한국문화기술연구원(CT) 유치 ▲송암산단, 문화콘텐츠·ICT 융복합 문화·산업단지로 육성 등의 5대 핵심공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스마트그리드 산업 육성은 대촌동 중심의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 차세대 전력에너지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이뤄내겠다는 공약 이행 계획도 제시했다.
‘호남 예산지킴이’로 불리는 장 후보는 지난 3번의 총선을 거치며 구축한 탄탄한 지지층이 강점이다.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지낸 만큼 지역 내 유일한 ‘예산통’ 으로 꼽히고, 오랜 의정 활동도 돋보인다.
장 후보는 최근 지난 10년간 국회의원으로서 남구를 위해 성사시킨 예산과 사업 등을 적극 홍보하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지난 31일 장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10년간 눈부신 남구발전을 이뤄왔다”며 관련 통계 지표를 증빙자료로 발표했다. 장 후보는 “실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남구는 구청예산 증가율 1위, 지방세 세수 증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인구증가와 사업체 수 증가율은 광주 평균보다 약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는 지난 10년(2010~2019년)간 남구는 2.0% 증가세를 보여 광주시 전체 인구 증가율 1.6%보다 높았다.
장 후보는 “10년 전 남구 지역경제는 산업시설이 빈약하고 주거시설 위주인 구조적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대규모 국비예산 확보는 물론 산업기반확충을 위해 에너지밸리산단을 만들고 국책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했다”며 “43만평 규모의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 전기연구원과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분원 설립, LS산전 연구소 등을 유치했고, 첨단실감콘텐츠큐브 완성을 통해 남구가 첨단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통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대형국책사업으로 남구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30년간 나라살림을 챙긴 국정경험과 10년간 의정활동으로 여야 구분 없는 폭넓은 네트워크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지역을 발전시킨, 검증되고 일 잘하는 인물 장병완에게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은 ▲차세대 전력에너지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유치 ▲‘문화콘텐츠 ICT, 융복합 문화산업단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백운광장 중심의 도심재생 ▲도시 캠퍼스를 통해 평생교육 육성 등이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