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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홍준표·이주영·김태호 '컷오프'

미래통합당 경남 12곳 공천
김재경·김한표 의원도 탈락
단수 5곳·경선 7곳, 4곳 남아

경남 최다선인 미래통합당 5선 이주영(창원 마산합포구), 4선 김재경(진주을), 재선 김한표(거제) 의원이 4·15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양산을 선거구에 공천 신청한 홍준표 전 대표와 고향 선거구인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출마를 고수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공천에서 배제됐다.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은 5일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가운데 12곳의 단수추천·경선지역을 발표했다.

 

단수추천 지역은 △창원 의창구(박완수) △통영·고성(정점식) △밀양·의령·함안·창녕(조해진) △거제(서일준) △양산갑(윤영석) 등 5곳이다. 현역의원 단독 공천 신청자 가운데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공천을 확정짓지 못했다. 거제는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이 단수추천됐다. 의원직을 상실한 엄용수 전 의원 지역구에는 18~19대 재선을 지낸 조해진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경선 지역은 △창원 마산합포구(김수영, 최형두) △창원 마산회원구(안홍준, 윤한홍, 조청래) △창원 진해구(김영선, 유원석, 이달곤) △진주을(강민국, 권진택, 정인철) △사천·남해·하동(이태용, 최상화, 하영제) △양산을(나동연, 박인, 이장권) △산청·함양·거창·합천(강석진, 신성범) 등 7곳이다.

 

 

이로써 통합당은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중 △창원 성산구 △김해갑 △김해을 △진주갑 등 4곳에 대한 공천을 남겨놓게 됐다.

 

특히 관심이 집중됐던 홍준표 전 대표는 양산을 선거구에서 아예 배제돼 무소속 출마 여부 등이 주목된다.

 

김태호 전 지사는 애초 당 공관위에서 창원 성산구 전략공천을 제의한 만큼 조율 여부가 관건이다.

김 전 지사는 공천 결과에 대해 “(고향에 출마한다는) 기본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 초심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다른 길이 없다.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민심의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 다시 합류할 생각이다”고 탈당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