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3월의 세번째 월요일인 15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배우 윤여정으로부터 미국발 희소식이 잇따라 전해질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BTS는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후보에 오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본 시상식에서 수상할 지 여부, 윤여정의 경우 역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연기상 후보가 될 지 여부가 이때 결정되는 것. 우선 BTS의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여부가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프리미어 세리머니(사전시상식)에서 결정된다. BTS는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앞세워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과 겨룬다. 프리미어 세리머니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4시부터 진행된다. 즉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시간 14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그래미 어워드 본 시상식에 앞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앞서 1993년 클래식 부문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2008년 녹음기술 부문에서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 씨가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대중가수가 후보로 오른 것은 BTS가 최초 사례이다. BTS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
4월 7일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한달 앞둔 가운데, 국민들의 시선은 후보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보선을 넘어 선거일이 1년 남은 20대 대통령 선거(대선)로도 쏠리고 있다. 정치 뉴스에서 현재 보선 얘기만 하는듯 보이지만, 실은 대선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그래서 보선 직후 곧장 대선 모드로 이어지면서, 여러 정치인의 대권 도전 선언 등 굵직한 뉴스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 대선까지 남은 1년은 결코 여유롭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우선 4월 7일 보궐선거 종료 직후 휴식기 없이 여야 대선 캠프 가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경우 이번 정부 장관 출신들을 잇따라 영입하는 등 매머드급 규모로 주목 받고 있는데, 이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인적 구성을 그대로 대통령 후보 캠프로 이어가려는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어 3개월 후인 7월부터는 각 정당의 전국 순회 경선, 온라인 및 현장 투표를 통한 대선 후보 선출이 진행된다. 이어 7월 12일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그런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을 이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 예상 시기가 2개월이나 차이
봄을 앞두고 올해 벚꽃 개화 시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3~5일 정도 빨리 벚꽃이 핀다. 지난 24일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예상도를 공개하고 평년 대비 벚꽃이 팔리 피는 이유를 두고 "2월 및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벚꽃은 대체로 우리나라 남쪽 지역부터 북쪽으로 올라오며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개화한다. 벚꽃 개화 시기는 우리나라 가장 남쪽 제주도가 가장 빠르다. 3월 20일이다. 이어 부산(3월 24일), 대구(3월 25일), 광주(3월 27일), 전주(3월 29일), 대전(3월 30일), 강릉(3월 31일) 등에서 3월 말 들어 연달아 벚꽃이 개화한다. 4월부터는 청주(4월 1일), 서울(4월 2일), 춘천(4월 5일)에서 벚꽃 개화 릴레이가 이어진다. 벚꽃이 개화한 후 만개까지는 1주일 정도 걸린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날짜에서 1주일 안팎을 더하면 벚꽃 놀이를 즐기기 좋은 시기가 계산된다. 이에 따라 벚꽃 절정 시기는 남부지방은 3월 31일∼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6일∼12일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이 벚꽃놀이 시즌에도 상당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후 해당 사실을 인정한 트로트 가수 진달래가 31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SNS로 사과를 밝히는 것이며 추후 당사자와 직접 만나 사과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진달래는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직접 사과하고자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아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며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저도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아울러 팬과 소속사 관계자, 미스트롯2 동료 등에게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장은 SNS로 사과 입장을 전하는 사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재차 드러내면서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작성자는 진달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1일 오후 5시 30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1939년 강원도 삼척 태생으로 경복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김영삼 신민당 총재 비서실장이며 경복고 후배였던 김덕룡 씨의 권유로 김영삼 총재 공보비서가 됐다. 이후 김영삼 총재와 계속 인연을 맺으며 상도동계의 한 일원으로 평가 받았다. 김영삼 대통령 취임 후 1993년 공보처 차관을 역임한 후, 1993년 12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지내며 김영삼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봉숙 여사, 장녀 신원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내일인 1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황희진 기자 hhj@imaeil.com
과거 학교폭력(학폭) 당사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트로트 가수 진달래에 대해 소속사 측이 진달래가 의혹을 인정했다며, 사과 입장을 전한 것은 물론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밝혔다.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진달래)본인이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진달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어제인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작성자는 진달래의 이니셜을 언급, 20년 전인 학창 시절 진달래로부터 폭행과 금품 갈취 등의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진달래(본명 김은지)는 1986년생(올해 나이 36세, 6월 8일생으로 만 나이로는 34세)으로 경북 울릉군 울릉도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강원도 정선군에서 보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대구시가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1시로 식당과 카페 등 업종의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키로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지역방역 상황 맞춤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을 17일 저녁 철회했다. ▶지난 16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2주 연장, 5인 이상 모임 금지, 21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 등의 방침을 밝힌 후, 같은 날 대구시는 정부 지침과 다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당일 대구시는 총괄방역대책회의를 열어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노래방),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홍보관,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금지 시각을 정부안인 21시에서 다소 완화해 2시간 늘린 23시로 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음 날인 17일 낮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관련 조치가)대구시에서 먼저 발표되는 바람에 상당히 많은 지자체들에서 이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다"고 언급, 대구시에 주의를 주겠다는 '유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거리두기 방침과 관련해서는 (중대본과 지자체 간)공통사항이 있고 재량사항이 있는데, 영업시간 연장과 같
천주교대구대교구는 22일 오후 6시 59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2월 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24시)까지 교구 내 본당, 성지, 시설, 기관 등에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거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정부가 그간 수도권에 적용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이다. 대신 교구민들의 대축일 및 주일미사참례 의무는 관면(면제)된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교구민들은 방송미사를 시청하거나 대송을 바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대송으로는 대축일 및 주일의 복음말씀을 묵상하고 묵주기도 5단을 하거나, 다른 기도를 바칠 수 있고, 선행 및 나눔 활동으로 대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교구민들은 가톨릭평화방송 TV와 라디오, 대구대교구 모바일(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기간 주요 미사는 천주교대구대교구 홈페이지 및 유튜브 생중계로 접할 수 있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월 24일 오후 8시=주님성탄대축일 밤미사(교구장 집전) ▶12월 25일 오전 10시=주님성탄대축일 낮미사(총대리 집전) ▶12월 27일 오전 6시, 낮 12시, 오후 6시, 오후 9시=
6일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이뤄진 데 이어,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2단계로의 일제 격상 소식도 이어서 전해졌다. ▶내일인 7일 하루를 보내고 당일 한밤 중인 8일 0시부터 적용된다. 수도권의 2.5단계 적용 시점도 마찬가지로 8일 0시부터이다. 즉, 모레부터 연말까지 우리나라 전역이 지난 2차례 대유행 이후 다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방역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본격적 대유행 상황으로 진입했다. 전국적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 환자 증가세라면 1~2주 후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등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1.5단계였다가 2단계가 된다.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지난 2차례 대유행 후 그간 1단계를 유지하다가 지난 12월 1일부터 정부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 일괄 1.5단계 격상 조치가 적용돼 왔다. 그러다 한 주만에 2단계로 재차 일괄 격상 조치에 적용되는 것이다. 1.5단계에서 2단계가 되면서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
최근 미국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이 불거져 앞서 제기된 '남산뷰' 자택에 따른 '풀소유' 논란이 가중됐던 혜민스님이 3일 반성 취지의 입장을 연합뉴스에 밝혔다. 혜민스님은 한 방송에서 자신의 남산뷰 자택이 공개된 후 현각스님이 '저격'하는 등 풀소유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중단 선언 및 참회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미국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이 제기되면서 재차 반성의 뜻을 밝힌 것이다. 두 번의 풀소유 논란에 두 번 모두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을 계기로 제 삶을 크게 반성하고 중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식 스님이 되고자 출가한 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소재 아파트를 구매 및 보유한 의혹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명확히 내놓지 않았다. 혜민스님은 실제 아파트 구매 및 보유 사실 등과 관련한 입장은 연합뉴스에 따로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합뉴스는 혜민스님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얻은 이름인 '라이언 봉석 주' 명의로 부동산 등기 이력 문서를 분석, 혜민스님이 2011년 5월 다른 외국인과 함께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