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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1년 남은 20대 대선 일정은? 7월 예비후보 등록→내년 2월 후보자 등록

 

 

4월 7일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한달 앞둔 가운데, 국민들의 시선은 후보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보선을 넘어 선거일이 1년 남은 20대 대통령 선거(대선)로도 쏠리고 있다.

 

정치 뉴스에서 현재 보선 얘기만 하는듯 보이지만, 실은 대선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그래서 보선 직후 곧장 대선 모드로 이어지면서, 여러 정치인의 대권 도전 선언 등 굵직한 뉴스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

 

대선까지 남은 1년은 결코 여유롭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우선 4월 7일 보궐선거 종료 직후 휴식기 없이 여야 대선 캠프 가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경우 이번 정부 장관 출신들을 잇따라 영입하는 등 매머드급 규모로 주목 받고 있는데, 이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인적 구성을 그대로 대통령 후보 캠프로 이어가려는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어 3개월 후인 7월부터는 각 정당의 전국 순회 경선, 온라인 및 현장 투표를 통한 대선 후보 선출이 진행된다. 이어 7월 12일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그런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을 이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 예상 시기가 2개월이나 차이가 나 눈길을 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9월 9일, 국민의힘은 11월 9일이 디데이이다.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서는 대선 180일 전으로, 국민의힘 당헌당규에서는 대선 120일 전으로 시점을 규정해놨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실제로 적용할 땐 조정할 수 있는데, 먼저 선출된 후보가 상대 정당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의 핸디캡이 있기 때문에, 이 점만 보면 여당이 야당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얘기가 없다.

 

이어 2022년 2월 13~14일에는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2월 15일부터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3월 4~5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3월 9일에는 정식으로 20대 대선이 치러진다. 이어 3월 10일 새벽쯤 21대 대통령 당선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황희진 기자 hhj@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