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가 22일 애플뮤직과 사운드클라우드 등에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를 깜짝 발매했다.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6시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아티스트 이름으로 슈가의 믹스테이프 'D-2'를 발표했다. 슈가가 믹스테이프를 내는 것은 2016년 8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공개한 첫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 이후 약 4년 만이다. 슈가는 이번 믹스테이프에서도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현재를 살아가며 느끼는 여러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수록곡은 모두 10곡이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우리 전통 행진에 쓰던 국악 대취타를 샘플링해 이색적 분위기를 낸 것이 특징이다. 슈가는 자신을 '범'에 비유해 랩을 힘 있게 쏟아냈다. 다른 수록곡으로는 ▷슈가의 해석이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저 달' ▷그간 이룬 음악적 성과에 질문을 던지는 '어떻게 생각해?' ▷현 사회의 이상한 점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트랩(Trap) 힙합 장르의 '이상하지 않은가' ▷힙합 R&B(리듬 앤드 블루스) 곡 '점점 어른이 되나 봐' 등을 담았다. 아울러 ▷강렬한 기타 사운드로 새 시작을 노래하는 '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트바로티' 김호중의 인생 이야기가 또 한번 영화로 거듭난다. 이번엔 김호중이 영화에 직접 출연한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15일 "김호중의 유년과 청소년·청년 시절, 독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미스터트롯' 출연, 대중의 사랑을 받는 현재 등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화는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김호중은 독일 유학 뒷이야기 부분부터 직접 출연해 자신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호중과 그를 성악의 길로 이끈 스승 서수용 교사의 이야기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이제훈·한석규 주연 영화 '파파로티'로 한 차례 널리 알려졌다. 한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이제는 '촌구석' 예술고등학교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 분)이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 분)를 가르쳐 콩쿨에 참가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스토리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성악가 출신이라는 점 등이 화제가 돼 트로트와 성악가 파바로티를 합친 별명 '트바로티'라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홍준헌 기자 hjh@imaeil.com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가 대구 곳곳에 위장 건물, 단체를 운영하며 비밀리에 전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센터·복음방 등 21곳, 전도용 시설 등 폭로 신천지 대구교회 전 신도 A씨가 2일 매일신문에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하여'란 자료를 제공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과 직접 연관있는 부동산으로는 ▷청도 만남의 쉼터(풍각면 현리리) ▷신천지 평화의 궁전(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276-1) 등이 있다. 대구에선 신천지 대구교회 본부교회(남구 대명동) 외에도 부속 시설이라 밝힌 위장 교회로 ▷달서구 수정교회(약칭 성서선교교회, 이곡2동 1224-7 5층) ▷동구 행복한교회(약칭 방촌선교교회, 방촌동 857-121 2층)가 있다. 위장 센터 중에도 신천지 대구교회가 앞서 공개한 곳 외에 ▷남부센터(남구 현충로 100 2·3층) ▷동대구센터(동구 신암4동 245-9 3층)가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위장 복음방 1곳(중구 달구벌대로 415길 56 3층), 용도가 확인되지 않은 부동산 14곳(중구 1, 동구 1, 남구 9, 수성구 2, 달서구 1), 전세 계약이 끝난 부동산 2곳(포정동 옛 위장복음
대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1일 총 8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교인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확진자 폭증으로 음압병실 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 일반병실 다인 1실 쳬계로 전환해 입원 병실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10시쯤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처럼 발표했다. 대구시는 부족한 병실을 확보하고자 기존 음압병실 1인 1실 체계에서 일반병실 다인 1실 체계로 전환해 확진자 입원 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대구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새로난한방병원 입원 환자 32명, 일반 환자 290명을 다른 병실로 옮겨 추가 병실을 확보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대구의료원 내 모든 병동을 비워 총 373병상을 코로나 확진환자 입원 치료에 활용한다. 아울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63실 117병상도 코로나19 전용 병실로 활용한다.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역 내 '슈퍼전파' 사건을 낳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해 고위험 집중관리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시는 사전조사대상과 추가 1차 조사 대상을 더한 4천475명 가운데 400명(8.9%)은 아직 연
대구시가 19일 오전 지역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추가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다. 전날 확진자 1명에 13명(대구 10명, 경북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6명(34번, 35번, 36번, 42번, 43번, 44번)은 전날 확진 판정된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영천에서 나온 확진자 3명(37번, 39번, 41번)도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 33번 확진자는 31번 환자가 교통사고를 치료하려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의 검진센터 근무자였다. 38번 확진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투석 치료를 받던 중 발병했다. 46번 확진자는 W병원 근무자로 확인됐다. 대구 확진자들은 이날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서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 이하 대구경북 확진자 명단 31번 59세, 여성 - 서구 : 대구의료원 (기침 → 폐렴) * 신천지 대구교회, C클럽 근무 33번 40세, 여성 - 중구 : 대구의료원 (발열, 몸살) *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근무 34번 24세, 남성 - 중구 : 대구의료원 (가래, 몸살) * 신천지 대구교회, 무직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 수상의 역사를 쓴 봉준호 영화감독 일대기를 다룬 아동용 만화가 출간됐다. 13일 출판 업계에 따르면 주니어RHK는 최근 직업 탐구 만화 'I AM 아이엠 봉준호'를 출간했다. 봉 감독의 지난 생애와 활동을 비추어 영화감독의 세계를 알려 주는 내용이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즐기던 봉 감독이 밤새워 수많은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그 내용을 얘기하던 모습 등 그의 초등학생 시절부터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다니며 영화 제작에 골몰하던 모습, 첫 상업 영화를 만들던 순간 등을 재구성해 담았다.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 봉 감독이 그간 내놓은 작품들 소개 등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봉 감독 특유의 섬세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엠 시리즈는 앞서 방탄소년단(BTS), 이국종 외상외과의 등을 다루며 아동들에게 국내 유명 인물과 그의 직업 세계를 소개한 바 있다. 184쪽. 1만2천800원. 홍준헌 기자 hjh@imaeil.com
경북도는 시·군 대표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가게 60곳을 소개하는 경상북도 카페 베이커리 60 '오늘은 어디 갈까?'를 최근 발간했다. 관광 트렌드인 커피, 카페여행을 반영하되 대형 체인점을 지양하고, 지역 기반 카페를 중심으로 방문객수, SNS 계정 회원수, TV 방송 및 언론 노출 빈도를 고려해 시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특히 오래된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곳,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곳,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싱싱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독특한 디저트를 개발한 곳 등으로 23개 각 시군마다 2, 3곳씩 수록했다. 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4개 권역별로 분류했다. 위치, 연락 처, 운영시간, 대표 메뉴 및 가격과 해당 카페만의 특징을 나타낸 사진을 곳곳에 배치했고, 카페에서 가까운 관광지, 이동에 필요한 시간까지 수록해 관광 편의성을 높였다. 경북도는 '오늘은 어디 갈까?' 가이드북을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와 관광호텔,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e-book 형태로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추후 팸투어단을 모집해 권역별로 카페 및 주변 관광지를 탐방하는 '카페여행 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