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의 22대 국회의원 정수가 늘어 전국 최다 의석을 다시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유입에 따른 표의 등가성을 고려, 현재 72석(경기 59·인천 13)에서 2석 순증해 74석으로 확대된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위원장·허철훈)는 5일 22대 총선 지역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보고했다. 획정위안은 국회 정치개혁특위로 넘겨져 여야 합의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획정위안에 따르면 경기도 1석, 인천 1석이 늘어난다. 경기 59석→ 60석, 인천 13석→14석이다. 세부적으로 경기도 평택시가 기존 갑·을에서, 갑·을·병으로, 하남시는 갑·을로 분구되고, 화성시는 갑·을·병에서 정선거구가 하나 더 늘게 된다. 인천시는 서구갑·을에서 병 선거구가 추가된다. 대신 안산의 경우 기존 상록갑·을과 단원갑·을 등 4개 선거구를 갑·을·병 3개로 통합하고 부천은 기존 갑·을·병·정 등 4곳에서 갑·을·병 3곳으로 통합한다. 이 같은 선거구획정은 인구편차 허용 범위를 적용한 것으로 하한 13만6천600명, 상한 27만3천200명으로 산정했다. 의석수가 늘어나는 지역은 갈등이 없지만, 지역이 조정되거나 통합되는 지역의 반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로인해 선거구역 조정이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으로 얼룩졌던 올해 국정감사가 보다 차분한 공방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야당은 장내에서 손팻말 대신 리본을 달았고, 특검 주장은 장외로 가져갔다. 반면 이낙연 캠프는 '이재명 게이트'라고 이름을 붙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몰아쳤고, 이 지사 캠프는 '대장동 국힘 오적'을 수사하라고 반격했다. 6일 국정감사는 정무위원회, 기재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6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양 당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사실관계를 두고 서로 '게이트' 공방으로 설전을 벌이는 사이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출석하는 정무위원회로 눈길이 모였다. 상임위 6곳, 여야 "게이트" 공방전 국힘 박수영 50억그룹 실명밝히며 성남시의회의장·의원 연루 내비쳐 이날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이 '50억원 약속 그룹'으로 권순일·박영수·곽상도·김수남·최재경·홍모씨 등을 실명으로 밝혔다. 이날 공개 발언에는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의 연루 가능성도 내비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은 "홍모씨를 제외하고 모두 박근혜 정부 때 사람이다"라며 "근데 왜 결론은 이재명인지 이해할 수 없다. 이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불쏘시개 역할을 해 온 대장동 개발 의혹의 칼끝이 주말 사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향하자 곽상도(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했다. 곽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그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취직해 6년여 근무하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수령한 데 대해 이준석 당 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하고 '제명' 의견을 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긴급 최고위를 마친 뒤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를 떠나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곽 의원 논란으로 상처받은 민심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채기 위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어떠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촉구했다. 아들 화천대유서 6년간 50억 수령 이준석, 긴급 최고위서 '제명' 의견 곽 의원 아들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취직해 6년여간 재직한 뒤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버지의 권유로 입사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