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가 실시된 지 한달 만에 강원도내 18개 시·군에는 총 3억5,000만여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한햇동안 도내 지자체에는 총 50억원 가까운 기금이 쌓일 것으로 보여 각종 개발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가 도내 지자체별 모금 실적자료를 취합한 결과 30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은 18개 시·군에 총 2,456건, 3억5,431만여원이 모금됐다. 이는 강원도에 직접 기부된 기부금을 제외한 것으로 강원도청에는 170건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속초시에 최고액인 3,777만여원이 접수됐고 양구군이 3,188만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참여 건수를 나타낸 지자체는 강릉시로 23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 간은 출향 강원인을 비롯해 지역과 인연이 깊은 인사들의 기부가 돋보였다. 새해 첫 날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와 춘천시를 제외한 도내 17개 시·군에, 권혁열 강원도의장은 주소지인 강릉시를 제외한 영동권 5개 시·군에 각각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포문을 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는 고향인 춘천시에 연간 기부 최고 한도액인 5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여파로 강원도내 시멘트 출하량 감소로 인한 손실이 200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4개 업체 5곳의 시멘트 육로출하량은 평상시의 23% 수준이다. 운송거부 이후 누적 출하량 감소는 총 20만8,541톤으로 손실액은 248억원대로 추정된다. 철근의 경우 지난달 22일자부터 조달청 관급자재 수급이 정지된 상태다. 레미콘은 도내 132곳의 모든 레미콘 생산업체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공사자재 수급이 어려워지며 춘천 3곳, 원주 1곳, 강릉 2곳 등 도내 16곳의 건설현장이 공사중지 또는 작업대기중인 상황이다. 도내 3개 저유소의 비축량은 휘발유 683만ℓ, 경유 978만ℓ, 등유 534만ℓ 총 2,200만리터로 수송·저장 기능은 정상 운영 중이다. 다만 일부 저유소의 경우 저유소에서 주유소로 출하되는 기름의 양이 줄어들었다. 주유소 재고량의 경우 도내 총 628곳 중 춘천의 1곳이 소진됐다. 도는 도내 보유 자가용화물차량 유송운송허가를 검토 중이다. 또 업무개시 명령에 따른 시멘트분야 화물운송 복귀 상황 등을 파악하고 연관산업의 피해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