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따른 기업유치, 교통접근성 향상 등 속도감 있는 후속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구시는 25일 홍준표 시장 주재로 특별법 통과에 따른 12개 실·국별 후속조치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홍 시장은 모든 실·국이 신공항 관련 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우선 신공항 접근성 개선에 집중한다. 신공항~대구 고속철도,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대구산업선철도, 조야~동명 광역도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상매~동군위)를 신설한다. 또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분기점~군위분기점 구간은 확장할 방침이다. 신공항도시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UAM(도심항공교통), 반도체 등 대구시 '5대신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 조성,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 유치 등 신공항경제권 구축이 핵심이다. 혁신성장실은 하늘과 바다로 모두 연결되는 '글로컬 영남 경제벨트'를 구상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선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대구시 '신공항경제'를 견인할 대기업을 중심으로 앵커기업 투자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경제국은 신공항과 연계해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항공물류에 특화된 수출품목을 육성한다. 초(超)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계기로 (가칭)'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과 '서문시장 지하주차장' 조성을 연계한 국가 프로젝트 추진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 1일 100주년을 기념해 서문시장을 찾은 윤 대통령에게 인근 계성중학교 운동장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짓고, 지하에는 대규모 주차장을 건설해 서문시장 주차난까지 해소하는 국책 사업(총사업비 2천500억원 규모)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 및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구국운동기념관'은 대구 '3.1만세 운동길', 근대 서양식 주택인 동산선교사주택 , 청라언덕 등 서문시장 인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구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상징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문시장은 3·1운동이 대구에서 번진 3·8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장소로 항일·구국운동의 중심지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맞은편으로는 만세운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분주히 오가던 '3·1만세 운동길', 근대 서양식 주택인 동산선교사주택, 청라언덕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3·8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