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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TK신공항 개항 동시에 여객·물류 처리 능력 100% 가동, 속도전해야"

홍준표 대구시장 특별법 통과 후 첫 보고회
고속철도 신설, 도로확장 등 신공항 접근성 개선 프로젝트 가동
5대 신산업 중심 '신공항경제권' 구축, 항공물류 유관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K-2후적지 개발 비전 올 상반기 중 발표, 새로운 도시계획 청사진 마련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따른 기업유치, 교통접근성 향상 등 속도감 있는 후속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구시는 25일 홍준표 시장 주재로 특별법 통과에 따른 12개 실·국별 후속조치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홍 시장은 모든 실·국이 신공항 관련 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우선 신공항 접근성 개선에 집중한다. 신공항~대구 고속철도,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대구산업선철도, 조야~동명 광역도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상매~동군위)를 신설한다. 또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분기점~군위분기점 구간은 확장할 방침이다.

신공항도시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UAM(도심항공교통), 반도체 등 대구시 '5대신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 조성,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 유치 등 신공항경제권 구축이 핵심이다.

혁신성장실은 하늘과 바다로 모두 연결되는 '글로컬 영남 경제벨트'를 구상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선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대구시 '신공항경제'를 견인할 대기업을 중심으로 앵커기업 투자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경제국은 신공항과 연계해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항공물류에 특화된 수출품목을 육성한다. 초(超) 대규모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도 나선다.

공항후적지 개발은 첨단산업·글로벌 관광·상업 중심의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비전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K-2 후적지와 금호강 물길 연결 기반을 만드는 한편, 도시주택국을 통해 신공항 건설 및 군위군 대구편입을 반영한 새로운 도시 청사진인 '대구플랜 2040'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기획조정실은 통합신공항 성공 건설을 위반 지원기반 구축에 앞장선다. 전략적인 국비확보 및 2차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에 만전을 기한다. 중앙부처, 국회와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연대 등을 통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항특별법 통과로 통합신공항 건설은 국가가 보증한 사업이 됐고 사업 속도와 추진도 빨라지게 됐다"며 "개항과 동시에 여객, 물류 처리능력을 100% 가동할 수 있어야 공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