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로 258명이 추가 인정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5회 전체회의에서 317건을 심의해 총 258건에 대해 최종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처리한 결과에 따르면 31건은 보증보험·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15건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고 상정안건 317건 중 이의신청은 총 29건이다. 그 중 16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와 피해자 등으로 재의결됐다. 지난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6개월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9367명으로 늘었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총 746건이 있었다.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원희룡 장관은 "충청권 현안인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예산문제만 해결되면 국토부에서 확고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국토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전체 구간에 대해선 이미 추진 단계이고 확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역철도의 경우 청주시내 구간 통과가 논란이 될 수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우선 예산"이라며 "또 시내(구간)로 (진입해)들어갔다가 혹시 문화재가 나오면 이를 어떻게 할지 등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재 부분은 지역에서 잘 판단해줘야 할 것 같다"며 "예산문제는 재정당국과 진지하게 협의해 가급적이면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서산공항 민항 개발 사업에 대해 추진 의지가 확실하냐는 질의에 "서산 공항은 이번에 예타에서 부정적 결과가 나왔지만, 국토부의 추진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공항은 이미 군비행장으로 쓰고 있고 여기에 터미널을 짓는 등의 사업이어서 그 자체만 가지고 과연 경제성이 얼마나 있느냐 하는 건 정책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군 공항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성 부분을 조금 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올해 정부의 제1차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대상 선정에서 빠졌다. 다만, 국토부는 12월에 예타을 위한 조사 대상으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서산공항의 민항 사업은 지방공항 건설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에 막혀 이번 예타에서 탈락했다. 일단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은 올 하반기로 예타 조사 신청이 미뤄지고, 서산공항 사업은 예타 문턱조차 넘지 못하자 각 지자체장과 정치권이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국토교통부는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과 광주-나주 등 지방권 광역철도선도사업 2개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1개,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총 4개의 철도와 도로 신설 사업이 올해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철도의 경우 지방권광역철도사업 5개 중 2개가,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1개, 도로 분야에서 1개 등 총 4개 사업이 올랐다. 지방권광역철도 사업 5개 중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대구-경북 광역철도 3개 사업은 올 하반기로 예타 조사 대상 자체가 미뤄졌다. 조사 대상 우선순위에선 일단 밀린 셈이다. 대전-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