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날라-리] 해상 환각 파티?…'해운대 마약주사기' 대체 어디서 왔을까
독자 속풀이 프로젝트 '날라-Lee'. <부산일보> 독자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날라'주는 '이' 기자입니다. 기자가 무엇입니까. 권력 감시같은 묵직한 '스트레이트 펀치'만 날려야 합니까. 갈고 닦은 취재 기술로 일상 속 미스터리, 궁금증을 풀어주는 '잽'도 던져야 합니다. '동치미 막국수'처럼 속 시원하게 뚫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파고들 테니 무엇이든 댓글로 제보해주십시오. 2019년 6월. 해운대구 출입기자 당시 추적한 바닷가 '마약주사기'. 당시 한 자갈밭에서 발견된 의문의 일회용 주사기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히로뽕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그러나 DNA가 훼손되면서 추적 실패. 바다에서 주사기가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되면서 '선상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으나,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의문의 주사기들이 또 보인다. 여전히 '선상 마약 파티'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 1년 뒤 여러 제보자에게서 들리는 '잊힌 주사기'의 행방.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단속이 강화됐음에도 설마 했던 일이 그곳에서 또다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주사기만 눈에 띈다는 말뿐이고 별다른 단서는 없는 상태. 최근 부산을 위협해 온 마약 사건들. 지난달 해운대구
- 이승훈, 정수원
- 2020-10-17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