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유명세를 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 위치한 ‘소덕동 팽나무’가 실제로 천연기념물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25일 1면) 문화재청은 동부마을 팽나무의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나무의 형태, 수령, 역사적 가치 등을 근거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했다. 지정조사를 위해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3인 등으로 이뤄진 조사단이 이달 중 동부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부마을 팽나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극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며 마을을 위기에서 구한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다. 문화재청은 동부마을 팽나무가 천연기념물 지정 근거인 역사적 가치, 학술적 가치, 경관적 가치 중 특히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파악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기적으로 팽나무에서 당제사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 고유의 생활과 민속을 이해하는데 유리한 부분이 있다. 동부마을 팽나무의 수령은 5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창원시는 지난 2015년 7월 팽나무를 마을 보호수로 지정했다. 당시 기록된 높이는 16m, 둘레는 6.8m이며
8주 만에 주간 확진자 1만명 돌파 18일 신규확진 전날대비 3배 늘어 휴가철 맞아 검사자 폭증 우려 경남도, 병원과 병상 확보 협의 임시 선별진료소 재설치도 검토 경남도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8주 만에 1만명을 재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병상가동률과 검사 수요 또한 증가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남도는 병상 추가 확보와 종료된 임시선별검사소 재설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18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3970명으로 전날(1164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29주차(10~16일) 주간 확진자 수 또한 1만3608명으로 지난 21주차 이후 8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주간 확진자가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2주 연속 계속되자 병상 부족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는 코로나 환자 등이 입원 대상이며 의료기기를 통해 인공적으로 호흡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중증, 그렇지 않으면 준중증으로 구분되고 있다. 도내 병상 상황은 긴박하진 않으나 확진자 급증으로 최근 병상 가동률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현재 경남 도내에는 중증·준중증 병상 77개가 마련돼 있다. 7월 첫째 주까지 10%대를 넘지 않았던 병상
속보= 마산가포신항 인근에 모래부두를 신설하는 ‘가포 물양장 개량사업’의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가 사업을 백지화하고 기존 모래부두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기운 것으로 확인됐다. 용역을 추진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마산해수청)은 주민과 사업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2021년 5월 10일 5면) 마산해수청은 지난 23일 청사 6층 회의실에서 ‘마산항 모래부두 물동량 및 입지타당성 재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개된 용역 중간발표 결과에 따르면 마산항 내 모래부두 물동량은 2020년 최저점을 찍은 후 최근까지 증가세가 크지 않은 상황으로 확인됐다. 또 가포 물양장 건설이 인근 대규모 주거단지에 미칠 환경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현재 운영 중인 모래부두 확장과 현대화를 통해 충분히 물동량을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포 물양장 사업이 백지화로 무게가 기울자 개발을 반대해왔던 주민들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서정욱 가포동 주민자치회장은 “가포모래부두 예정지 인근에는 주택단지가 밀집해 있다”면서 “평생을 비산먼지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을 낳았던
2020년 정인이 사건 이후 우리 사회는 같은 비극을 저지르지 말자는 사회적 합의 아래 아동학대를 더 엄격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정에서 분리되는 아동이 많아지면서 시설·인프라 확충과 현장 처우 개선, 전문 인력 보충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분리아동 성장 지원 필요 167명 중 63명 보육원에 나머지는 쉼터 등 위탁 애착관계 시기 발달장애도 아동정서 치료기관 있어야 ◇아동 성장 저해하지 않을 분리 방안 필요= ‘아동 즉각 분리’가 시행된 2021년부터 올해 3월까지 경남에서 분리된 아동 167명 중 63명은 아동 양육시설(보육원)에 입소했다. 또, 학대 피해 쉼터(1년간 공동 가정 형태의 주거환경 제공 시설) 31명, 공동생활 가정에 9명, 청소년 쉼터(그룹 홈)에 25명, 나머지 39명은 병원이나 친척, 위탁 가정 등에 맡겨졌다. 전문가들은 아동을 돕기 위한 가정 분리 제도가 자칫 아동의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아동 유형별로 입소할 시설을 세분화해 상황에 맞는 양육·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시 보호소(학대 피해 아동을 포함한 요 보호 아동을 3개월 동안 보호하는 시설)와 영유아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완치자와 백신 접종자에 대한 헌혈 참여 제한 규정 등으로 헌혈자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 지역 확산세가 거세지기 시작한 1월부터 현재까지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 확진자는 완치된 이후 4주 동안 헌혈을 하지 못한다. 백신 접종자 또한 7일간 헌혈 참여가 제한된다. 혈액원이 제공한 월별 헌혈 참여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0월 9306명(개인 6179명, 단체 3127명)이었던 헌혈자가 11월 1만1062명(개인 7260명, 단체 3802명), 12월 1만1798명(개인 7973명, 단체 3825명)으로 늘어났다. 혈액원은 지난해 11월과 12월은 혈액수급 부족 재난문자로 헌혈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오미크론 지역 확산이 거세지면서 헌혈자가 지난해 10월 보다 더 감소했다. 올 1월 헌혈자가 9007명(개인 6196명, 단체 2811명)으로 급격히 줄었다가 2월 8317명(개인 5968명, 단체 2349명), 3월 8964명(개인 6128명, 단체 2836명)으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전체 혈액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