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466명이 추가 확진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으로 누적 3만8천161명이다. 전날(6일) 631명보다 16명 줄었지만, 여전히 600명대를 이어갔다. 이중 지역 발생은 580명이고, 해외유입은 35명이다. 특히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 38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과 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과 전남 각 2명이 확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3명이며 현재 8천3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6명이고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9명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또 "지난 6일 기준으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470명도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라면서 "수도권은 이미 코
올해 거래 성사된 7건 평균 64억6천만원 '6년새 30억원 넘게 폭등' 공시지가는 ㎡당 1~2만원 증가 그쳐… 면세 혜택 등 철회 목소리 경기도내 일부 골프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그린피(20~30만원대) 인상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홀당 매매가격이 6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시지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면세 혜택을 철회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3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등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집계된 전국 골프장(대중제·회원제·혼합) 거래는 7건이며, 평균 홀당 매매가격은 64억6천만원이었다. 지난 2015년(30억1천만원·3건)보다 30억원 넘게 가격이 폭등했다. 2017년 이후 현재까지 거래된 수도권 주요 골프장 홀당 매매가격을 살펴봐도 포천힐스는 48억1천만원, 안성Q는 78억1천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골프장의 공시지가는 ㎡당 1~2만원 증가에 그쳤다. 조사대상에 골프장이 포함된 토지에 대한 표준지 기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였다. '씨리얼(SEE:REAL)'을 통해 경기도내 골프장 개별 공시지가(㎡)를 조회한 결과 여주 페럼클럽의 개별공시지가는 201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삼엄한 방역 속에 치러진다. 경기도내 수험생은 13만7천690명으로 전국 수험생의 27.9%다. 2020학년도 수능보다 1만4천743명 줄었다. 도내 수험생 중 재학생은 9만827명이고, 졸업생·검정고시생은 4만6천863명이다. 올해는 체온 측정 등 증상 확인 절차가 있어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증상 확인 후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교실(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출입은 오전 6시30분부터 가능하다. 시험 당일 37.5℃ 이상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전자계산기, 스마트워치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통신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은 금지되며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도내 확진 수험생의 시험장은 북부 2곳(12실)과 남부 2곳(13실)이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은 27곳이다. → 관련기사 6면(일부 학교 감독관 차출 교사, 수능 전날도 출근)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국토부 '통행량 분산' 민간사업자 제안 받아 추진… 1년간 소요 주민 "오산~용인 대안일 뿐… 지하철 3호선 연장과 별개 추진을" 용인~서울고속도로(이하 용서고속도로) 정체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민간사업자로부터 '제2용서고속도로' 제안을 받아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이하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제2용서고속도로의 적격성 조사 의뢰서를 보냈다. 이는 현 용서고속도로의 통행 용량을 분산하기 위해 새로운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취지로 민간사업자가 지난해 10월 제안한 것이다. 적격성 조사는 1년 정도 소요될 예정인데,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서고속도로와 같은 기능을 하는 도로를 민간사업자가 제안해 왔다. 터널은 단순 확장이 어려워 옆으로 새로운 터널을 뚫는 제안이었다"며 "현재 용서고속도로 용량이 포화했으니, 새로운 도로를 증설해야 하지 않느냐의 취지로 제안했고 (국토부도) 그런 취지로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정체 해소 대안으로 지하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