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으로 17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북항 트램(노면전차) 등 공공콘텐츠 구축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 등을 대상으로 한 북항 재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자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 공공콘텐츠의 상징이자 핵심인 트램 사업에 대해 해수부 감사 착수 이전인 지난 7일, ‘실시설계 중지’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나머지 공공콘텐츠 사업들도 갈피를 잡지 못 하는 형국이다. 올 2월 부임 항만국장·해수청장 “신규공종으로 기재부 협의해야” 부산항기념관·공중보행교 등 2022년 순차 준공 계획 차질 사업비 변경 없이 항목 내 조정 사실상 기재부 협의 필요 없어 해수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트램을 제외한 부산항기념관, 1부두 복합문화공간, 상징조형물, 공중보행교, 해양레포츠콤플렉스 북항 공공콘텐츠 사업과 관련,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년 말까지 순차 준공한다는 목표였다. 다만, 트램 사업은 시범운영 기간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2023년 상반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북항 트램은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기반시설 준공(2022년 초
탈핵·환경단체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핵 테러'로 규정하고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 등 국내 3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탈핵시민행동은 13일 성명을 내고 "지난 10년 동안 주변국이 반대해온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독단적으로 강행하려는 행태에 분노한다"며 "일본 정부의 결정을 '핵 테러'로 규정하고 방류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탈핵시민행동은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인체에 무해한 수준까지 희석해 순차 방류하겠다고 하지만, 희석해도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며 "해양생태계를 넘어 인간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청년기후행동 등도 이날 오전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어민들도 크게 반발하고 주변국도 반대하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오염수 방출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제니퍼 모건 그린피스 사무총장도 성명에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방사성 오염수를 의도적으로 태평양에 쏟아붓는 일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끔찍
[인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파견 △지식재산전략기획단 지식재산정책관 최우혁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지난해 말 기준 부산인구는 340만 명대가 무너지며 1년 새 2만 2000여 명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부산인구 최근 2년 단위로 345만·340만명 대 붕괴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모두 5182만 90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 838명(0.04%)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부산의 주민등록인구는 339만 1946명으로 전년도 말(341만 3841명)보다 2만 1895명 감소했다. 부산의 주민등록인구(12월 31일 기준)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1년 355만 명대(355만 963명)에서 5년만인 2016년(349만 8529명)에 350만 명대가 깨진데 이어 다시 2년만인 2018년(344만 1453명) 345만 명대가 무너졌고, 다시 2년만인 2020년 340만 명대가 깨지는 등 부산의 ‘인구절벽’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부산 사하구와 북구는 전년 말 대비 지난해 말 인구가 각각 9247명(32만 1004명→31만 1757명),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