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제21대 상임감사에 박석배(57·사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감사는 새천년민주당 총무국부국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공사의 다양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형 감사를 통해 감사의 본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 23억여 원 규모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2020년도 문화콘텐츠 분야 제작지원사업’ 3개 부문 참여기업을 오는 5월까지 각 기한에 맞춰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광주시가 함께 추진한다. ▲기획창작스튜디오 파일럿콘텐츠 제작(예산 7억원·마감~5월7일) ▲CG활용프로젝트 제작(11억8000만원·마감~5월7일)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4억8000만원·마감~5월21일)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용석 원장은 “문화콘텐츠 분야 제작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우리지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내수시장 확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광주·전남 가맹업 점주 3명 중 1명 꼴로 근무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들은 가맹금 감면과 부가가치세 감면, 신속대출, 마스크·손 소독제 공급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가맹본부와 정부로부터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이달 10~14일 광주 149개·전남 168개 등 전국 16개 시·도 가맹점 3464개를 대상으로 펼친 ‘코로나19 영향 가맹점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가맹점주협의회에는 편의점·치킨집·화장품 가게 등 외식·도소매·서비스업종 가맹점주가 속한 27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응답자의 97.3%에 달하는 3371개 가맹점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지역 가맹점주 상황을 살펴보면 하락 폭은 전체 매출의 11~20% 줄었다는 응답이 5분의 1꼴(광주 21.5%·전남 22.0%)로 많았다.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가맹점주도 광주 14.1%·전남 16.7%에 달했다. 하지만 광주 45%·전남 53% 등 지역 가맹점주의 절반 가량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대응을 하는 가맹점주도 영업시간을 줄이거나 인원을 감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