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조직위는 지난 2월에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주제로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를 확정 짓고 공식 포스터 공표와 함께 5월 축제 개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에 따라 축제의 90%는 대면으로, 10%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주한지 가족소풍’도 진행한다. 조직위는 사전 신청한 가족들과 함께 전주한지놀이, 한지 집 꾸미기, 한지 정원 만들기 등 한지와 함께하는 봄 소풍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한지를 활용한 각종 공모전도 계속 추진한다. 올해 새로이 마련한 ‘한지 조형물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예술작가와 연계해 한지로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 선보인다. 축제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5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조직위는 날씨 영향을 받지 않을 시에는 5월 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주한지로 만든 의자부터 테이블, 가방, 우리가 몰랐던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오는 28일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현성, 유인나를 선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축제와 방역의 공존을 목표로 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이 3년 만에 전주 돔에서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개막식 사회자 선정에 나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훌륭한 연기력은 물론, 유려한 말솜씨를 갖고 있으면서 친근한 이미지인 장현성, 유인나 배우가 개막식 진행을 맡게 됐다. 전주국제영화제와의 좋은 인연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현성은 탄탄한 연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유인나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수 프로그램에서 MC와 DJ 등을 맡아 센스 있는 진행과 높은 공감 능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28일 개최되는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70여 명의 게스트 레드카펫 입장으로 영화제 포문을 연다. 3년 만에 전주 돔에서 개막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수많은 게스트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장현성, 유인나 배우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김승수 조직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해 처음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을 마련했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영화적 관점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 프로그래밍하는 섹션이다. 올해 프로그래머 주인공은 <부산행>, <반도>, <돼지의 왕> 등 대작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다. 연상호 감독은 ‘올해의 프로그래머’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고민의 늪에서 헤매다 연상호 감독은 명쾌한 해답을 찾았다. 바로 ‘요즘 내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장르영화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프로그래밍을 해 보자!’였다. 해답 끝에 나온 선정작은 총 3편이다. 선정작은 모두 연상호 감독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장르의 영화이자 또 극장에서 관람할 기회를 놓친 것들이다. 그 주인공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블루 벨벳(Blue Velvet)>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큐어(Cure)>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실종(Missing>이다. 이와 함께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데뷔작인 <돼지의 왕(The King of Pigs)>
문화재청이 2022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을 대상으로 생생문화재,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 문화재야행,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고택ㆍ종갓집 활용 사업 등을 펴고 있다. 사단법인 오래된미래연구소는 오수의 문화재 중에서도 국가등록문화재인 ‘오수망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삼계강사계안’, 전라북도 민속자료인 오수 의견비를 대상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자 <비끼시오~ 임실 오수까지>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비끼시오~ 임실 오수까지> 프로그램은 ‘삼계강사계안’에 기록된 7성씨의 대표 인물을 선정해 조선시대 오수의 거리와 역참의 기능을 재현하고, ‘오수망루’를 세운 시대와 오수역의 3.1 운동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다. 이는 참가자들이 역사의 시대성과 사회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비끼시오~’와 ‘오수! 한낮의 꿈’으로 구성돼 있다. ‘비끼시오~’에서는 ‘삼계강사계안’에 기록된 인물을 소환한다. 조선시대의 왕명 받들기, 사신을 영송하기, 진상품을 확인하기, 죄인을 압송하기, 공문서를 전달하기, 오수 역참을 수호하기, 임금에게 아뢰기 등 오수의 역사문화적 환경을 재현한다. ‘오수! 한낮의 꿈’에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0여 일 남은 현재 뜨거운 관심 속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두었거나 전북 지역 학교의 재학생인 감독, 제작자의 작품, 혹은 전북 지역에서 50% 이상 촬영한 작품이면 지원 가능한 ‘지역공모’도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선정작은 총 5편으로 강지이 감독의 <마음에 들다>, 고경수 감독의 <문제 없어요♪>, 김규민 감독의 <매일의 기도>,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 윤효진 감독의 <유실>이다. △강지이 감독의 <마음에 들다> “단편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변주해 신선함을 자아냈으며 이야기의 디테일도 뛰어났습니다.” 이 영화는 학교에 가지 않은 고등학생 ‘은하’와 일명 워킹맘 ‘엄마’와의 이야기다. 멀어져 있는 ‘은하’와 ‘엄마’의 사이에는 결정적인 인물 ‘이모’가 있다. 엄마의 마음에 들고 싶고,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 은하의 마음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소소한 일탈이 한편으로는 귀여워 웃음이 나오면서도, 그 모습 속에 담긴 외로운 감정과 정서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경수 감독의 &l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이 오는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대표 상설 공연인 2022 목요국악 예술무대 ‘토닥토닥’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무용단이 준비한 ‘어느새 봄’으로 궁중정재부터 전통무용, 창작무 등 한국무용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홉 빛, 춤의 향연도 볼 수 있다. 이혜경 무용단장 취임 후 첫 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전북 춤의 미래를 엿보는 안무로 무대가 가득 찰 예정이다. 지난 무대보다 단원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연습 진행과 협력 안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더욱 풍성해진 작품세계로 도민과 마주한다. 기품 있는 몸짓과 섬세한 발디딤, 역동적인 리듬과 아름다운 춤사위로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공연의 막은 ‘봄치장’으로 연다. 철가야금 산조에 맞춰 부채 산조 춤을 추며 봄꽃 향기에 취한 한국 여인의 감성을 펼친다. ‘춘앵전’에서는 중국 당대 무악에서 이름을 빌렸지만, 춤과 음악을 새로 만들어낸 한국 고유의 춤인 춘앵무를, ‘동동’에서는 호남우도 농악의 백미인 부포놀이와 상모놀이를 재구성해 흥과 열정의 무대로 만든다. ‘꽃구경’에서는 고려장 설화를 모티브로 작곡된 장사익의 꽃구경을 무용으로 창작하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태권도와 국악 등을 접목해 자체 기획ㆍ제작한 전당의 브랜드 공연 ‘소리킥’ 시리즈의 시즌3 작품인 <태권유랑단 녹두>가 전국 첫 순회공연에 나선다. <태권유랑단 녹두>는 이번 국ㆍ공립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으로 국비보조금 지원을 받아 오는 5월 5~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7일에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6월 25일에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10월 15일에 경기 하남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하는 등 순차적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태권유랑단 녹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해 공모한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ㆍ국ㆍ공립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2021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지역문예회관과 공동으로 신청한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주최ㆍ주관, 문예회관ㆍ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ㆍ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전북의 특화된 소재에 태권도와 국악 등을 접목해 탄생한 창작 태권소리극이다. 이 작품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국제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10편을 공개했다. ‘국제경쟁’ 부문은 전 세계 신진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섹션이다. 공모는 지난 11월 24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75개국 49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는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총 10편을 선정했다. 선정작 중 극영화는 6편으로 그중에서 청춘을 다룬 작품은 청춘의 단상을 과감할 만큼 진솔하게 담은 <요즘 사람들>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두 친구의 성장기가 담긴 <청춘을 위한 앨범>이 있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두 작품 중 <메두사>는 나름의 재치, 유머와 함께 정치적이면서도 여성에 관한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뤘다. <아슬란을 찾아서>는 노르웨이의 한적한 소도시를 무대로 아프가니스탄 난민에 관심을 갖게 된 여성 기자의 이야기다. 이어 타이완 극영화인 <레이와 디오>는 팬데믹으로 인해 심화되는 빈부 격차와 세대 차이, 일자리 문제 등을 아버지와 아들의 비루한 일상에 투영한다. <시계 공장의 아나키스트>는 19세기 말 스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개•폐막식을 포함한 전체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57개국 217편의 상영작을 발표하고, 연이어 티켓 오픈 일정도 발표했다. 개ㆍ폐막식 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일반 예매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다.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8000원, 클래스 상영ㆍ전주 대담ㆍ전주 톡톡은 1만 2000원, 마스터클래스는 1만 5000원, 개ㆍ폐막식은 2만 원이다. 모든 판매 좌석은 온라인 예매로 제한하되,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판매분에 한해서는 영화제 기간 중 운영하는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장애인 관객은 오는 11일부터 이메일 신청 방식으로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이어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시민의 영화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전주 시민만을 위한 사전 예매가 가능한 사전 매표소를 운영한다. 사전 매표소는 오는 12일부터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18일은 휴무)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운영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은 전체 예매 분량의 20%를 전주 시민 대상으로 우선 판매한다. 사전 매표
대표적인 섬 탐험 전문가 이재언이 한국의 섬 시리즈 13번째 이야기 <한국의 섬: 전라북도>(지리와역사)를 펴냈다. 이재언 작가는 ‘한국의 섬’ 시리즈 13권을 세상에 내보였다. 한국의 섬 시리즈는 25년 동안 현지 답사와 섬에서 만난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듣고, 눈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직접 느꼈던 것과 각 지역 행정기관의 자료를 정리해 독자와 마주했다. 이재언 작가는 한국의 섬 시리즈 13권을 ‘섬 교육의 기본 교과서이자 길라잡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저자가 30여 년간 직접 배를 타고 항해해 오로지 발로 쓴 탐사항해기록인 ‘한국의 섬 시리즈 13권’은 섬 교육에 필요한 교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국의 섬: 전라북도>은 전라북도에 있는 아름다운 섬을 소개한다. 크게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으로 나눴다. 군산시에서는 개야도, 개야 죽도, 관리도, 대장도, 두리도, 무녀도, 비응도, 선유도, 신시도, 연도, 오식도, 장자도 등을, 부안군에서는 거륜도, 계화도, 상왕등도, 식도, 위도, 정금도, 하도, 하왕등도 등을, 고창군에서는 내죽도, 외죽도로 나눠 섬의 이야기를 담았다. ‘섬’의 아름다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