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이 4·10 총선 선거운동 주도권 등을 놓고 내홍에 빠졌다. 정체성과 이념 등 정치적 결이 다른 세력들이 총선을 목표로 통합에 나서다보니 초반부터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제3지대 통합 정당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게 될 ‘호남 성적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정작 광주·전남 민심은 냉랭한 것으로 나타나 제3지대 통합 정당이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 여기에 총선을 앞두고 공관위원장 선임, 공천 문제를 두고 세력 간 주도권 다툼도 격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거 주도권 놓고 곳곳에서 파열음=최근 이낙연 공동대표와 이준석 공동대표 간 이견 표출이 주도권 다툼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정책·공약 합의 발표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표 측은 선거 홍보 주도권, 정의당 출신 인사에 대한 입당·공천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이자 새로운미래 출신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이준석 공동대표의 선거운동 전권을 위임해 달라는 것에 대해 “2월 9일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12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광주지역 입지자들의 출마 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신인 정치인을 중심으로 입후보 예정자들은 ‘총선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전후해 출마 선언과 출판기념회 등으로 지지세를 다지고, 선거 조직을 꾸리는 등 분주해지는 모양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내년 4월 10일) 120일 전인 1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시작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하기 위한 제도로, 현역 정치인과 정치 신인 간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자 2004년 도입됐다. 특히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일반 입후보 예정자일 때보다 선거운동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대다수 신인 정치인은 등록 당일부터 신청을 마치고 선거 운동에 나서는 게 일반적이다. 광주 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정치 신인’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김대현 위민연구원장은 각각 지난달 28일,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전 부시장은 12일 오전 9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