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알리는 4월이 시작됐다. 도심 속 녹지 공간은 녹색으로 물들었고 들에는 꽃이 폈다. 강변 흰 구름 사이로 비치는 밝은 햇살은 눈이 부셔 여행객들의 마음을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여행의 추억을 기록할 '다이어리'도 서랍장 깊숙한 곳에서 꺼낼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코로나19'란 복병이 난데없이 출몰해 여행객들의 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걱정에 선뜻 여행지를 결정할 수 없다면 아무 준비 없이 가볍게 떠났다가 올 수 있는 경기도 여행지를 추천한다. 용인8경중 4경 '농촌체험의 場' 원두막·들꽃광장·연꽃단지 인기 # 탈 일상의 전원체험 공간,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8경 중 제 4경에 속하는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의 추억과 향기를, 아이들에게는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테마형 체험단지다. 이 곳에는 크게 식물생장을 통한 생태계 순환을 이해하고 곤충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치는 체험관을 비롯 전통농가의 삶과 미래 과학농업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농경문화전시관, 계절별 꽃을 볼 수 있는 경관농업단지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원두막과 들꽃 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등 각 시설에 속한 소규모 시설물이
능행차 당시 군사훈련 지휘 소회 기록 화성성역의궤 기록 등 토대 글자도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경 조선시대 정조가 쓴 시문을 새긴 '어제화성장대시문(御製華城將臺詩文)'이 원형대로 복원돼 서장대에 게시됐다. 새로 복원된 현판은 정조가 1795년 수원화성 능행차 당시 서장대(화성장대)에 올라 군사훈련을 지휘하면서 보고 느낀 소회를 시로 새긴 것으로,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서장대는 수원화성에서 유일하게 어제(御製, 왕이 지은 글), 어필(御筆, 왕이 쓴 글씨) 현판이 함께 게시된 건축물로, 현판에는 "나라를 지켜 보호함이 중한지라 경영엔 노력을 허비하지 않는다오, 성첩들은 규모가 장대하고 삼군의 의기는 대단히 호쾌하도다…"라는 정조의 한시가 적혀있다. 수원시가 복원한 '어제화성장대시문'은 조선시대 화성성곽 축조에 관한 경위와 제도·의식 등을 담은 '화성성역의궤'의 기록에 따라 잣나무로 만들어졌다. 또 현판 테두리에는 "왕의 시문 현판은 높은 위계의 칠보문(七寶紋)을 작용하는 게 타당하다"는 전문가 의견과 팔달문 문양흔적조사 결과를 반영해 황색 바탕에 연화문(연꽃 무늬)과 당초문(식물덩굴 무늬) 문양을 그려 넣었다. 또 현판의 바탕은 하얀색, 글자는
2019-12-19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전자산업 역사 조망 냉장고 등 초기모델부터 스마트홈 기술까지 경험 K뷰티 성지 자리매김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6·25전쟁기 제품부터 성장과정 전문 도슨트 안내 50년대 건물 리모델링한 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 한국적 전통 계승 현대건축 거장의 미학 고스란히 '견학은 아이들이나 가는 것'이라는 말은 옛날 이야기다. 이젠 성인들도 직업과 관련된 산업 관광지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전혀 다른 분야의 현장을 보며 상식을 넓히고 있다. 다만 견학 장소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새로운 배움을 향한 도전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 중심지인 경기도에선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어른들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 # 가전산업의 발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가전산업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꿨다. 전기의 발견에서 시작해 최신 스마트 컨버전스 가전제품의 등장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전자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인류를 위한 혁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투어 시작은 뮤지엄 5층의 '발명가의 시대'에서 시작된다. 인류 역사에 중요한 기술과 발명품 그리고 위대한 과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