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원주에서 원주시와 제1군야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한 호국문화축전 '군(軍)과 함께하는 다이내믹 원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춤으로 세상을 바꾸는 축제인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시작이었다. 지난달 예정됐던 축제가 코로나19로 아쉽게 취소됐지만 올해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10주년을 맞았다. 마칭밴드·발레·무술·민속춤 국내외 최고 춤꾼 1만명 참가 원주문화재단 돋보이는 기획 봉사자 1천여명 곳곳서 활약 각종 최우수 축제상 휩쓸어 200억원 넘는 경제적 효과 ■시민 참가형 거리 퍼레이드=매해 늦여름 원주 거리는 춤으로 들썩인다.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길·사람·소통'을 주제로 도심 속에서 거대한 춤판이 벌어진다. 국내 최대이며 최장 규모로 펼쳐지는 시민 참가형 거리 퍼레이드 축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춤을 추고 싶어 하는 춤꾼이 1만명 이상 참가한다. 50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춤판을 함께 즐기기 위해 축제가 열리는 원주를 찾고 있다. 축제는 지역 내 경제적 파급 효과도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축제 기간 원도심과 댄싱공연장 일대를 중심으로 마칭밴드, 무술, 방송댄스, 현대무용, 민속춤, 발레, 창작안
리 쓰엉 칸(한국이름:이창근·사진)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가 15일 원주혁신도시 도로교통공단을 방문했다. 리 쓰엉 칸 관광대사는 베트남 리 왕조의 32대 후손으로 2017년 11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관광대사로 임명됐고,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의 초대 대표를 맡아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관광 협력관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리 쓰엉 칸 관광대사는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과 양국 간 교통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리 쓰엉 칸 관광대사는 “IT 강국답게 조직·전문·과학적으로 잘 갖춰진 교통 관련 시설이 부럽고 놀라웠다”며 “교통신호체계이 부족해 아직 발전 단계인 베트남에 도로교통공단의 첨단 시스템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종기 이사장은 “베트남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주=김설영기자
강원 4대 사액서원(賜額書院) 중 하나인 도 기념물 제91호 칠봉서원(七峯書院)에 대한 복원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원주역사박물관은 칠봉서원이 있던 호저면 산현리 산52번지 일대 7만5,598㎡에서 발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발굴조사와 복원 설계를 하고, 내년 4월 착공해 2021년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올해 초부터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토지 매입에 난항을 겪다 최근 원주시와 토지소유주가 협의를 완료했다. 칠봉서원은 1624년 운곡서원으로 창건한 뒤 운곡 원천석, 구암 한백겸, 항재 정종영, 관란 원호 선생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1693년 칠봉서원으로 사액돼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을 담당했지만,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리고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칠봉서원 부지는 지난해 2월 도 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됐다. 시는 칠봉서원 복원 후 일대에 한옥마을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광식 원주역사박물관 팀장은 “원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역사적 인물에 대한 선양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
전교생 16명 작은학교 교정 모처럼 학생들·교사 웃음소리 발열체크·손소독제 꼼꼼…교실선 최대한 거리두고 수업 신입생 4명 위한 작은 입학식도 열려 축하 인사·설렘 가득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원주 황둔초교 교문이 80일 만에 학생들에게 활짝 열렸다. 20일 오전 8시50분 학교에 도착한 에듀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선생님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적막하던 교정이 학생과 교사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표시된 위치에 서서 기다리세요! 앞사람부터 열 체크하고, 손 소독하고 학교로 들어가는 거예요.”전국적으로 고3 등교 개학이 이뤄진 이날 전교생 16명의 작은 학교인 황둔초교도 등교 개학을 했다. 인근에 학원 등이 없어 학교 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그동안 '개학을 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이어져 왔다. 원주지역 초교 중 처음으로 등교개학을 한 터라 부담도 컸지만, 학교 측은 그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했다.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것은 물론 손 씻고 양치하는 곳을 학년·시간대별로 분리·
원주에서 코로나19 3번째 재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원주 5번째 확진자인 A(여.50)씨가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사람이 3번째 연거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대구에 이어 이날 원주와 경북에서 발생한 극히 드문 사례다. A씨는 지난달 1일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후 20일 퇴원했고, 지난 5일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첫 코로나19 재확진 사례였다. 이어 지난 9일 완치돼 퇴원했지만 자가격리 14일 후인 지난 23일 검사에서 또다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6일 퇴원한 18번 확진자 A(여·22·행구동)씨가 양성판정을 받아 24일 원주의료원에 재입원했다. 네덜란드에서 지난달 30일 입국한 A씨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6일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자가격리 7일 후 본인이 희망해 지난 23일 선별진료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부모에 대해서도 검체채취를 할 예정이다. 원주=김설영기자snow0@kwnews.co.kr
원주에서 코로나19 3번째 재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원주 5번째 확진자인 A(여.50)씨가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사람이 3번째 연거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대구에 이어 이날 원주와 경북에서 발생한 극히 드문 사례다. A씨는 지난달 1일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후 20일 퇴원했고, 지난 5일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첫 코로나19 재확진 사례였다. 이어 지난 9일 완치돼 퇴원했지만 자가격리 14일 후인 지난 23일 검사에서 또다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6일 퇴원한 18번 확진자 A(여·22·행구동)씨가 양성판정을 받아 24일 원주의료원에 재입원했다. 네덜란드에서 지난달 30일 입국한 A씨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6일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자가격리 7일 후 본인이 희망해 지난 23일 선별진료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부모에 대해서도 검체채취를 할 예정이다. 원주=김설영기자snow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