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이달말까지라는 시한까지 못박으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성주 기지 정상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익을 지키기 위한 '안보 정상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문재인 정부 5년간의 낭만적 접근을 버리고 국가 방어를 위한 국익 보호 차원의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며 이런 행보가 국내외 경제인들의 투자 활성화로 직결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 여론전을 강하게 펴고 있는 중국에 대해 "국익 차원에서 이제 할말을 해야한다"는 조언도 국방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중거리 미사일 등 한반도를 겨냥한 무기 체계가 중국내에 대량으로 배치돼있고 우리 서해상에서 군사력 투사를 늘리고 있는 중국이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전형적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가 이달 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중국의 반대 입장에 대해서도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안보주권 사항으로서 결코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대구 남·서구 등 지방 광역시에 있는 인구감소지역이나 구미·포항 등 중규모도시 내 낙후 지역으로 공장이나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은 비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때보다 감세 혜택을 더 누리게 된다. 법인세는 2·3단계로 단순화되고, 종합부동산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은 많게는 80만원 남짓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회를 열고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13조1천억원 규모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8년 세법 개정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세수 감소 폭이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과세특례 제도의 적용 기한을 2025년까지 3년 연장한다. 대도시에 있던 공장을 대도시 밖으로 이전하거나 법인 본사를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밖으로 이전하는 법인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이연(기업의 자금 운용에 여유를 주기 위해 세금 납부 시점을 연장해 주는 것) 특례, 비수도권으로 공장·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소득·법인세 세액감면 특례 등이 해당된다. 특히 비수도권 중에서도 낙후도가 높은 지역으로 공장·법인을 이전하는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