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7.0℃
  • 맑음서울 30.5℃
  • 맑음인천 28.8℃
  • 구름많음원주 28.8℃
  • 맑음수원 28.3℃
  • 구름많음청주 31.5℃
  • 구름조금대전 29.7℃
  • 맑음포항 27.0℃
  • 맑음대구 27.1℃
  • 구름조금전주 29.7℃
  • 맑음울산 25.0℃
  • 맑음창원 26.4℃
  • 맑음광주 29.0℃
  • 맑음부산 27.2℃
  • 구름조금순천 23.5℃
  • 맑음홍성(예) 27.5℃
  • 맑음제주 28.9℃
  • 맑음김해시 26.3℃
  • 구름조금구미 28.9℃
기상청 제공
메뉴

(광주일보) 국민의힘 ‘전당대회 캐스팅보트’ 호남 표심 잡아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권역별 합동연설회 첫 일정으로 8일 광주를 찾아 호남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특히 최근 각종 선거에서 광주·전남에서 의미 있는 득표율을 보인 만큼, 국민의힘의 ‘호남 전당대회 열전’은 더욱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각자 광주·전남·전북·제주와의 인연을 내세우며 호남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열고 지역 당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지역 당원들은 소나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연설회에 참석해 각각 지지하는 당권 주자들에게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앞서 지난 2022년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가 광주 12.72%, 전남 11.44%의 득표율로 역대 보수 후보 중 최고치를 얻으면서 이날 연설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국민의힘은 ‘보수 불모지’로 평가받던 지역에서의 득표율이 오르고 당원도 늘면서 불모지 내에서의 진전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합동연설회의 정견발표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 최고위원 후보, 당 대표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당 대표 후보 정견발표는 윤상현·한동훈·나경원·원희룡 후보 순으로 이어졌다.
 

 

당 안팎에서는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영남과 수도권 등지에서 전당대회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호남과 충청에서도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연설회에서도 당권 주자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은 목소리를 높여 호남 발전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10일 부산에서 경남·부산·울산, 12일 대구에서 대구·경북, 15일 천안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17일 서울에서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를 차례로 열 계획이다.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