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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맘껏 웃고, 울고…“그저 당신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갤러리4F 후원展 “그러면 좋겠어요”…창간 79주년 강원일보 후원
작품 50% 할인 예정… 판매 금액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한 점의 작품은 배고픈 이들에겐 빵이 되고, 외로운 사람에겐 내밀한 친구가 되어준다. 자식과도 같은 작품이 누군가의 마음에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갤러리4F(대표:권오열)가 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1차 후원전시를 펼친다.

 

창간 79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며 기꺼이 그들의 미래에 ‘동행’ 하겠다는 전시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이 모여 마련됐다. ‘그러면 좋겠어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최용주 강일언론인회장을 비롯해 임근우, 정두진 등 18명의 작가를 비롯해 갤러리 4F 소장작품과 김대영 작가의 소장품 등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유화작품을 비롯해 수채화, 판화, 사진작품까지 선보이는 전시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강원을 대표하는 임근우 작가의 작품 ‘고고학적 기상도’가 올해도 출품됐다는 것이다. 게다가 춘천을 대표하는 소양강에 찾아온 하얀 상고대의 아름다움을 담아 낸 최용주 작가의 사진작품 ‘소양강 상고대’도 자리를 함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점을 찍고, 쌓아가는 과정을 반복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김대영 작가의 ‘수난’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처럼 작가만의 고유한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후원전은 무료로 진행되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작품 판매가는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금액으로, 10호에서 200호 크기의 작품을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1,200만 원의 금액으로 소장할 수 있다. 권오열 대표는 “매 해마다 후원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작게나마 세상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이런 식으로 꾸준히 작품으로서 후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작품 구입 의사를 밝혀오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시가 성황리에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갤러리4F에서 열리며, 온라인 전시는 갤러리4F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kkksein)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