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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 올해의 작가상에 김일태 시인

젊은 작가상에 박귀영 수필가 선정
29일 오전 11시 마산문화원서 시상

 

제10회 경남 올해의 작가상에 김일태 시인이,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에 박귀영 수필가가 선정됐다.

 

경남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이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일태 시인은 경남 창녕 출생으로 1998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시집 ‘부처고기’, ‘그리운 수개리’, ‘코뿔소가 사는 집’ 등이 있다. 경남문학상, 하동문학상, 시와시학젊은시인상, 김달진창원문학상, 산해원문화상, 경남시학작가상, 경남예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이원수문학관장, (재)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이광석·김미윤·주강홍)은 “김일태 시인은 삶의 연륜에서 빚어지는 새로운 깨달음의 세계를 노래한다. 그 안에는 나날의 삶에 대한 감동이나 새로운 발견의 감성이 깊이 녹아 있다. 그의 시는 지층에 묻혀 있는 기억들을 순간적으로 복원하여 어떤 근원적 그리움의 권역을 어루만진다. 사물을 정성껏 응시하고 그 안에서 인생론적 비의를 발견하면서 그것을 삶의 보편적 이법으로 승화해 가는 전형적인 서정시인이다”고 평했다.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박귀영 수필가는 2012년 ‘한국수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해 수필집 ‘마음만 받을게요’를 펴냈다. 경남문협우수작품집상, 경남미래예술인상, 마산예술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경남문협 사무국장, 경남문협·마산문협·경남수필가협회·한국수필가협회·경남수필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작가의 ‘붓 가는 데’가 곧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지점이어야 하는데, 그는 퍼즐을 맞추듯 그리움과 추억의 시간을 되살려 편지 속 주인공들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말로 다 하지 못한 대화를 나눈다. 반듯한 삶을 다루었으되 거부감 없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는, 박귀영표 수필이 돋보이는 것은 그것이 제3의 눈, 독자의 시선과 합일을 이룬다는 점일 것이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께 마산문화원 3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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