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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김진태 지사 “26일 강원자치도-삼성전자 반도체 산업 협약…이번주는 반도체 위크”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참석, 지난 3월말 김 지사 면담에서 반도체 산업 힘 모으기로
내년 말 착공 국비사업 반도체교육센터 교육·인력양성 프로그램 삼성 참여 거론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성전자가 26일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강원자치도와 원주시, 강원일보 등이 공동개최한 ‘2023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포럼’ 에 참석해 삼성전자와의 협력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반도체 포럼 덕분에 이번 주는 ‘반도체 위크’라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힌다. 여세를 몰아서 26일 삼성전자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 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수도권에 인접한 강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의 최적지로 인력양성·테스트베드·부지조성·기업유치 4개의 전략으로 반드시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벽돌 하나하나가 모이면 머지않아 원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강원자치도와 삼성전자의 업무협약은 26일 오후 3시30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진태 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다. 또 지현기 삼성전자 부사장(메모리기획팀장), 김중훈 삼성전자 부장 등이 참석한다.

박 사장은 지난 3월 말 도청을 방문해 김진태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을 강원권으로 확장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국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교육센터 운영과 인력 양성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의 1호 프로젝트이자 반도체 산업의 필수 기반인 인력 양성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국비 확보에 성공해 정부 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며 내년 말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원주시 학성동 옛 원주역 일대에 건립되며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412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