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경남신문)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2027년 개원 ‘탄력’

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통과
300병상 규모·사업비 1578억 확정

10년 전 강제 폐업됐던 진주의료원 공백을 메울 공공병원인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진주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추진 중인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이 지난달 29일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300병상 규모에 총 사업비 1578억원으로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기재부 검토 결과 병상규모는 당초 계획과 같이 300병상 규모로 확정했지만, 사업비는 기존 2087억원에서 1578억원으로 약 500억원 감액됐다. 지하 주차장 면적 감소 등에 따라 건축물 면적이 신청 시 3만8867㎡에서 3만1150㎡로 7717㎡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공사비·부대비 1022억원, 장비비, 개원 전 운영비 등 기타 투자비는 348억원, 부지매입비는 208억원으로 산정됐다. 건축비·설계비의 경우 국비 60%가 지원된다.

 

도는 이번 적정성 검토 이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병원설립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의 수행자 선정 관련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13일 용역에 착수했다.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건축기획 심의, 건축설계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5년 착공하고, 2027년에는 개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