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부산일보) 프랑스 외교국방위원장, 2030부산엑스포 지지 선언

 

프랑스 상원 의원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지하며 프랑스에서 부산엑스포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시는 크리스티앙 깡봉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이 30일 오후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깡봉 위원장은 지난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이날 부산을 찾아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 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대를 둘러봤다.

 

깡봉 위원장은 “부산은 북항이라는 훌륭한 부지를 갖췄고,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 전 세계와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도시”라며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부산엑스포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가진 국가로서 이는 엑스포 유치에 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과 같이 인권을 존중하는 도시와 국가에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깡봉 위원장은 프랑스 귀국 뒤에도 프랑스 의회 의원, 정부, 마크롱 대통령 등에게도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당위성과 역량, 장점을 설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북항 일대를 방문하기 전 깡봉 위원장은 박형준 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각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이 프랑스 파리에 상주해 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의 핵심 요충지인 프랑스에서의 지지 분위기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과 깡봉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뒤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