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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도민 ‘부울경 행정통합’ 찬반 팽팽

KBS창원·MBC경남 공동 여론조사
‘필요하지 않다’ 44.5%·‘필요’ 42.5%

박완수 경남지사가 부울경 특별연합 대안으로 제시한 행정통합에 대해 도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S창원과 MBC경남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행정통합 추진 제안에 대한 평가’에서 도민의 44.5%가 ‘(행정통합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해 ‘필요하다’(42.5%)는 응답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 40대 이하의 경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더 높았고, 50대 이상은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더 높아 세대별 공감대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 지사의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탈퇴 선언에 대한 평가’에서도 ‘잘못했다’는 응답이 33.8%로 ‘잘했다’는 응답인 29.1%보다 4.7%p 높았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모름·무응답’이라고 응답한 도민이 37.1%로 나타나 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한 인지도나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한 질의에는 ‘인구 감소 및 청년 일자리 대책 마련(36.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남서부권 발전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16.7%)’, ‘기업투자유치(12.4%)’ 순으로 나타났다. ‘부울경 특별연합 및 행정통합’이 시급하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박완수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도민 10명 중 4명이 ‘잘한다(45.0%)’고 응답했다. ‘잘못한다’는 응답률은 32.7%였다. 이에 반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못한다’가 61.0%로 과반으로 집계됐고, ‘잘한다’는 33.7%에 그쳤다.

 

박종훈 도교육감의 교육행정에 대한 평가는 ‘잘한다’가 45.9%, ‘잘못한다’가 31.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전호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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