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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추석 연휴 통행료 무료인데… 거가대로만 ‘유료’

경남도-부산시 미협의로 면제 제외
연휴에 거가대로 21만대 통행 예상

이번 추석 연휴기간 마창대교 통행료는 무료지만, 거가대로 통행료는 유료다.

경남도는 정부의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맞추어 올해 추석 연휴 4일 동안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2개 민자도로는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추석 이후 3년 만에 코로나19로 명절기간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하는 것이다. 반면 거가대로는 공동주무관청인 부산시와의 미협의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지 않게 됐다.

경남도는 부산시와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했지만 부산시의 민자도로 무료화 미시행 정책으로 무료화를 시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일동 도 교통건설국장은 “거가대로를 제외하고 무료 통행을 실시하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 편의 제공을 통한 도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행료 무료 시간은 추석 전날인 9일 0시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밤 12시까지 4일간이다.

경남도는 이번 추석 명절에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는 차량은 연휴 4일 동안 마창대교 23만대, 창원~부산간 도로 24만대로 총 47만대로, 예상 무료 통행료 지원액이 각각 6억원, 2억원으로 예상했다.

반면 거가대로의 경우 명절기간 예상 통행량이 21만대, 지원 금액은 21억원으로 추정됐다.

한편 경남도는 2017년 유료도로법 개정 이후 정부의 명절기간 도로 통행료 무료화 추진 정책에 맞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도로 무료화를 시행하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추석부터 2022년 설 명절까지 무료화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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