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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경북 북부도 최대 200㎜ ‘집중호우’ 우려…도·시·군 비상근무 돌입

11일까지 영주 등 북부지역 많은 비 예상…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 등지 호우주의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집중호우 피해가 큰 가운데 경북 북부권에서도 호우주의보와 함께 최대 200㎜의 강수량이 예상되자 경북도와 경북 시·군이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영주 등 북부지역에서 5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경북북서내륙에서 100~200㎜, 경북북부와 울릉도에서 50~150㎜로 각각 예보됐다. 경북남부는 이보다 적은 20~80㎜ 강수량이 예상됐다.

 

 

영주·상주·문경·예천에는 10일 오전 4시부터, 봉화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각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도내 주요 지역별 강수량은 봉화 76.4㎜, 문경 73.9㎜, 영주 67.8㎜, 예천 53.1㎜, 상주 38.2㎜, 안동 31.6㎜ 등이었다.

일부 지역 최대 강수량은 봉화군 물야면 110.0㎜, 영주시 부석면 108.0㎜, 문경시 문경읍 107.0㎜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시·군과 함께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고자 휴가철 산간 계곡 및 야영장, 산사태 우려 지역,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 등에 사전 예찰을 강화했다. 위험 시 안내방송 등을 통해 대피하도록 유도 중이다.

 

피해 발생 시에는 각 기관과 부서가 주민 생활 안정 지원과 공공시설물 응급복구, 교통통제 및 해소방안 등에 대응하도록 했다.

시·군은 배수펌프장을 사전 점검하고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일 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현재 시·군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기상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상주 함창읍 주민 1명이 급경사지 피해를 우려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 이 밖에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상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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