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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단독]염동열·김성태 당원권 3개월 정지에 이준석 “억울한 것 없다”

19일 춘천 당원모임에서 전날 있었던 윤리위 결정에 “올바로 판단한 것”
이 대표 본인 징계에 수용 의사 간접적으로 밝힌 것 아니냐 반응 나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수용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표는 19일 당원들을 만나기 위해 춘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당 윤리위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염동열·김성태 전 국회의원에 대해 ‘당원권 3개월 정지’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억울한 부분은 없다. 윤리위의 현명한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18일 ‘딸 KT채용청탁’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비리’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염동열 전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치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이를 놓고 일부 당 내부와 인터넷 및 SNS에서는 “대법원에서 유죄를 판결받은 사람들은 당원권 3개월 정지인데 아직 사실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이준석 당 대표가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는 “억울하지 않다”며 오히려 당 윤리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당원권 정지) 6개월, 3개월이라고 해서 객관적으로 수치만을 놓고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윤리위에서 올바르게 판단하신 것 같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를 놓고 당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당 윤리위의 결정을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이준석 당대표가 춘천 명동의 한 닭갈비집에 도착하자 2030청년당원들은 물론 50대 당원들도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 또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가 당원모임을 가진 것은 지난 17일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당원들을 만난 이후 두번째다. 김지원기자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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