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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북미 명문’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대구 관객 만난다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88년 전통의 웅장한 사운드…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 협연

 

캐나다를 대표하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대구 관객을 만난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해외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몬트리올 심포니의 내한은 14년 만이다.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6일 서울 예술의전당, 7일 대구, 8일 통영국제음악당 무대에 오르는 일정이다.

대구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공연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협연한다. 힐러리 한은 2018년 대구콘서트하우스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 공연으로 대구를 찾은 바 있다.

 

1934년 창단한 몬트리올 심포니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문 관현악단이다. 주빈 메타,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샤를 뒤투아, 켄트 나가노 등의 명장을 거치며 정상급 관현악단으로 성장했다. 1996년과 1999년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녹음한 EMI음반으로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베네수엘라 출신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의 취임 후 첫 해외투어다.

주목받는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파야레는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출신으로, 구스타보 두다멜의 수제자다. 파야레는 주빈 메타와 샤를 뒤투아의 뒤를 이어 올해부터 몬트리올 심포니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12년 덴마크 말코 지휘콩쿠르 우승 후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LA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 정상급 교향악단에서 경험을 쌓았다. 거장으로 꼽히는 다니엘 바렌보임과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부지휘자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적도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힐러리 한은 뛰어난 음악성과 풍부한 기교, 다양한 레퍼토리와 클래식 음악의 벽을 허무는 행보로 주목 받는 바이올리니스트다. 세계적 음반 레이블인 데카, 도이치 그라모폰, 소니를 통해 발매한 21개 앨범은 모두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올랐다. 특히 '브람스&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2003), '쇤베르크&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2008), '힐러리 한 앙코르 27개의 소품'(2014)으로 3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날 무대에선 말러의 교향곡 5번과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만나볼 수 있다.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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