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17일 한국에 온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톰 크루즈가 입국 일정을 당초 18일에서 하루 앞당긴 17일 오후로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톰 크루즈는 전용기로 김포공항에 내릴 예정이다.
현재 영국에서 ‘미션 임파서블 8’을 촬영 중인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 스타 가운데 가장 많이 한국을 찾은 배우다. 생애 10번째 한국 방문을 앞둔 그는 평소 한국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톰 크루즈는 18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9일부터 공식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20일 예정된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매체들과 만난다.
톰 크루즈를 이외에도 ‘탑건: 매버릭’의 배우 마일스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내한을 앞두고 있다.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도 한국을 찾는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탑건: 매버릭’은 36년 전 톰 크루즈를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든 ‘탑건’(1986)의 속편이다.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불가능한 미션에 투입되는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