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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중간점수 '몇 대 몇'

'동북부' 붉게 물들인 국힘… 기댈 곳 없는 '잿빛' 민주당

 

 

경인일보는 수도권 언론 최초로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여론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여론조사 항목 중 31개 지역에 공평하게 적용된 정당지지도 조사를 분석해 보면 지역별 판세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들 지역의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4.4%p였고 오차범위를 8.8%p로 기준 삼았다. 이를 토대로 이번 분석은 0~4.4%p 이하를 박빙지역, 4.5~8.8%p 이하의 격차가 나는 곳은 경합 우세지역, 8.8%p를 초과한 곳은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봤다.

경인일보 여론조사는 공표 기준으로 4월17일부터 5월24일 사이에 진행됐다. 여론조사가 진행된 시기에 따라 정당지지도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국힘, 14곳서 오차범위밖 우세
민주, 오차범위내 우위만 2곳
13곳은 4.4%p내 초박빙 양상

 


경기도내 31개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모두 14개 시·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를 벗어나 확실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앞선 시·군은 동부권, 북부권, 중부권 벨트로 묶인다. 동부권의 7개 시·군(용인, 성남, 여주, 이천, 가평, 양평, 안성)과 북부권 3개 시·군(연천, 동두천, 포천)이 앞섰으며 중부권 4개 시(광명, 의왕, 과천, 군포)도 포함됐다.

반면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지역은 전무했다. 양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지역은 각각 2곳씩 총 4곳이다. 고양과 구리에선 국민의힘이, 오산과 안산에선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나머지 13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4%p 이내 초박빙 양상이다.

한편 경기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는 모두 3차례 이뤄졌는데, 1차(공표일 기준 4월10일) 조사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36.7%, 국민의힘이 36.0%로 박빙이었으나 2차(5월18일)는 국민의힘이 46.4%로 민주당(40.5%)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마지막 3차(5월25일)에선 국민의힘(37.2%)과 민주당(34.5%)의 격차가 좁혀졌다. → 그래픽 참조·관련기사 3면(국힘, 16곳 '선두' 7곳 접전… '경기도 청년 = 진보' 통념 깨졌다)

/손성배·명종원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