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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새벽시장 상인 만나고 출근길 아침 인사로 지지 호소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광주 188명·전남 638명 출전
필승캠프 출정식·거리 유세
바닥 민심 잡기 바쁜 일정 소화
정당 ‘원팀’·무소속 나홀로 유세

 

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되면서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은 이날 자정부터 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바닥 민심을 잡기 위한 바쁜 일정 등을 소화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광주는 시장 1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23명, 기초의원 69명, 전남은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22명, 광역의원 61명, 기초의원 247명 등 모두 431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99명을 선출하는 광주에서는 시장 후보 5명, 교육감 후보 5명, 구청장 후보 9명, 광역의원 후보 40명(비례 8명), 기초의원 후보 129명(비례 30명) 등 총 188명이 출마했다.

전남지역은 332명을 뽑는 선거에 도지사 후보 3명, 교육감후보 3명, 시장·군수 후보 60명, 광역의원 후보 104명(11명), 기초의원 후보 468명(비례57명) 등 638명이 출전했다.

◇광주=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생활 환경미화원·남광주 해뜨는시장에서 상인 등을 만나는 일로 일정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이날 이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물가 동향 등을 파악했다. 이어 광산구 하남대로에서 열린 지방선거 출정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강 후보는 13일 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듣는다 유세단’과 함께 ‘마이크를 드립니다’, 문자메시지, 우편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강 후보는 20일에는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김이강 서구청장 후보, 광역·기초의회 후보들과 함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정책 소풍’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새벽 북구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듣고, 동구 대인동 한화생명보험 사거리에서 출근길 아침 인사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필승캠프 출정식에 참여해 “민주·인권의 도시인 광주를 첨단과학 선도도시로 만들어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장연주 정의당 후보와 김주업 진보당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 금호사거리와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출근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전남=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이날 목포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첫 날부터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등과 합동 유세를 벌이며 ‘원팀’ 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장성읍사무소에서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인 김한종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서는 한편, 오후 6시30분 인근 담양으로 옮겨 중앙공원에서 이병노 담양군수 후보와 유권자들을 만나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는 오전 7시 목포 청호시장을 시작으로 전남지역을 순회하는 유세에 나섰다.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쉬지 않고 선거구를 도는 특유의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한다는 게 이 후보측 구상이다.

선거운동 첫 날인 19일에도 목포~무안~나주~화순~담양~곡성~구례~순천~광양~여수 등 10개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오전 6시 여수산단에서 노동자들에게 출근 인사를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 후보는 이어 강진으로 옮겨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공무원노조 전남본부 20주년 기념행사장을 찾은 뒤 고향인 강진 오감통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다시 광양으로 이동, 이경근 진보당 기초의원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였다.

또 각 정당 소속 단체장 후보들은 첫날부터 선거구를 돌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는 19일 출정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앞으로 4년 동안 소득이 높고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 신안에 사는 것이,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 앞으로 4년 동안의 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당 후보들이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시도의원 후보 등과 함께 ‘원팀’ 형태로 유세에 나서는 것과 달리, 무소속 후보들은 ‘나홀로’ 본격적인 표밭 갈이에 뛰어든다.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들어갔고 무소속 김산 무안군수 후보도 19일 오전 9시 무안읍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하면서 선거운동에 나섰다. 무소속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전통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강진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승옥·강진원 후보 모두 장날인 강진 오감통 시장을 훑으며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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