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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정민구-윤용팔 맞대결...'재선'이냐 '입성'이냐

도의원선거 현장 속으로...제주시 삼도1·2동

 

제주시 삼도동은 과거 제주 행정의 중심지로 유서가 깊은 지역이다. 제주목관아와 탑동, 전농로 등이 삼도동에 속하며, 제주시내 주요 상권도 밀집해 있다.

그러나 행정기관과 제주대학교 병원 등 각종 기관들이 이 지역을 떠나면서 인구와 학생 수 감소, 고령화, 상권 침체 등 공동화 문제를 겪으면서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이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후보(54)와 국민의힘 윤용팔 후보(58)가 출마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민구 후보는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고, 윤용팔 후보는 도의회 첫 입성을 노리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삼도동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도 많았지만 완전한 결실을 맺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이 남아 있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해 지역의 변화를 완성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정 후보는 삼도동에 노인복지관 설립을 비롯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어린이 공원 확대·조성, 주차난 해소 위한 공영주차장 확대 및 복합 주차타워 건립, 차고지 증명제에 따른 공영주차장 연간 임대료 인하, 전선지중화 및 가로등 정비사업, 제주목관아 전면 개방 통한 시민공원 조성, 전농로 일대 교육 문화 중심지 조성 추진 등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주민자치위원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항상 도민의 복지, 문화, 교육, 시설 등의 발전을 고민해왔다”며 “오랜 시간 고민해왔던 다양한 정책들을 도민과 지역주민들의 소통으로 풀어 나가보려한다. 소통 심부름꾼으로 일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주차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차고지증명제 개선 및 공공주차장 확장, 맞벌이 부부 위한 돌봄 프로그램 확대, 교육환경 개선 및 특성화 교육의 확장, 어린이들을 위한 기적의 놀이터 및 어르신을 위한 쉼터·여가 스포츠 공간 조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뉴딜사업 추진, 전선지중화사업, 골목길 활성화 재생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승범 기자 ksb298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