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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지방선거 두 달 앞으로...도의원 공천 본격

민주당, 오는 10일 오는 15일까지 경선으로 후보 확정
구민의힘, 공관위 구성...오는 8일까지 후보접수 예정

 

6·1지방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제주도의회의원 후보 선출 절차를 본격 시작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좌남수·제주도의회 의장, 이하 공관위)는 도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공천 심사 기준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좌남수 공관위원장은 1차 회의 이후 의장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천 일정과 심사 기준 등을 설명했다.

15명으로 구성된 민주당 공관위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지역구 도의원 후보자 신청을 받고, 심사에 들어간다.

후보자가 단수인 경우 빠르면 적격 심사를 거쳐 4월 10일쯤 발표되고, 복수 후보들이 신청한 경우 4월 15일까지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 통해 후보자가 확정된다. 성범죄 등 5대 중대범죄 전과자는 공천에서 아예 배제된다. 사기와 음주운전 등에 대해서는 경중을 판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선에 참여한 청년(만 45세 미만)과 여성은 15%, 중증장애인에게는 득표의 25% 가점이 주어진다.

현역 의원의 경우 중앙당 차원에서 평가가 진행돼 순위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고, 하위 20%는 원칙적으로 컷오프 대상이다. 다만, 하위 컷오프 대상이어도 단수인 경우 후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분구 예상 선거구인 경우 1명을 우선 공천한 뒤 선거구 획정이 이뤄진 뒤 나머지 1명을 추가로 공천할 계획이다.

좌 위원장은 “최대한 청렴하면서 도민에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후보자를 골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공관위(위원장 김영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가 꾸려졌다. 중앙당에서 9명으로 구성하도록 했지만 7명으로 구성, 중앙당의 승인을 받았다. 

공관위원장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김영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맡게 됐다.

국민의힘 도당 공관위는 빠르면 금주 중 도의원 공천 지침이 중앙당에서 확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 4월 4일부터 8일까지 도의원 후보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도의원 후보 경선은 300명 이상 책임당원 투표 결정돼지만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영진 위원장은 “공천 관련 배점 등 지침이 빠르면 이번 주 중 확정되고, 다음 중 후보자 모집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범 기자 ksb298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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