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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지역 인구 고령화 심화...생산가능인구↓ 고령인구↑

道, 2021년 주민등록인구통계 보고서 발간...작년 노령화지수 116.0 고령화 심화
지역별로 서귀포시 노령화지수 15.3으로 심각, 제주시 103.4, 제주평균 116.0
제주도 인구대비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 서귀포시 18.7%로 초고령사회 눈앞

 

 

제주지역 인구가 해마다 생산가능인구는 감소하고 고령인구는 증가하면서 고령화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지역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대비한 인구정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간한 ‘2021년 주민등록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의 총 인구는 69만7467명(외국인 2만717명 포함)으로 2020년에 비해 102명(0.01%)이 감소했다.

제주의 인구증가율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2016년부터 매년 증가폭이 둔화됐고,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제주의 노령화지수는 2014년 이후 해마다 높아지면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증가했다. 

유소년인구 비중은 2014년 16.0%에서 지난해 13.7%로 감소했고,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같은 기간 70.7%에서 70.4%로 소폭 감소했다. 

고령인구 비중은 2014년 13.3%에서 지난해 15.9%로 해마다 증가, 이에 따른 노령화지수도 2014년 83.0에서 지난해 116.0으로 높아져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지역의 고령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서귀포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8.7%로 초고령사회(20% 이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시는 14.0%로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했다.

아울러 노령화지수(제주 평균 116.0)는 제주시가 103.4인 반면 서귀포시는 153.3으로 제주도 평균보다 1.3배 가량 높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노령화지수는 143.1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제주시 총인구는 50만6843명, 서귀포시는 19만633명으로 인구 비중은 각각 72.7%, 27.3%다. 제주시는 전년대비 515명, 서귀포시 413명 증가했다.

제주시 인구는 노형동이 5만7484명으로 가장 많고, 이도2동(5만58명), 연동(4만3985명), 아라동(3만9679명), 애월읍(3만8483명) 순이다.

서귀포시 인구는 동홍동(2만3998명)이 가장 많고, 대정읍(2만3851명), 남원읍(1만9248명) 순이다.

김승범 기자 ksb298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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