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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고기국수 등 제주도 향토음식 먹거리 관광자원 육성

道 ‘2022년도 제주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 수립 추진

 

 

고기국수와 빙떡 등 제주의 대표 향토음식들이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개발되고, 맛의 방주 등재도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제주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4억3000만원을 투입해 향토음식 도록(圖錄) 제작, 창업 및 요리교실 운영, 향토음식 품평회 및 경진대회, 향토음식 관광콘텐츠화 지원, 향토음식점 표지판 제작 등 총 3개 분야·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으로 지정된 자리물회, 갈치국, 구살국(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궤기국수(고기국수) 등 제주 7대 향토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레시피를 제작한다.

또 슬로푸드국제협회에서 주관하는 맛의 방주에 제주 전통음식을 추가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맛의 방주(Ark of taste)’는 세계 각 지역의 잊혀 가는 맛과 음식들을 발굴하고 훌륭한 요리법들을 기록하는 국제 슬로푸드프로젝트로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슬로푸드국제협회’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 기준으로 맛의 방주에 푸른콩된장, 제주흑우, 꿩엿, 고소리술 등 23개 품목이 등재됐다.

이와 함께 51개 향토음식점에 대한 관광콘텐츠화 사업과 통일된 향토음식점 표지판 제작 및 메뉴 디자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1인 가구의 증가와 간소화되는 음식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향토음식을 활용한 ‘제미(濟味)담은 청정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HMR) 개발사업’도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 원을 투자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범 기자 ksb298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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