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부산일보) 울산 SK에너지·동남정밀 공장서 잇따라 화재…진화까지 다소 시간 걸릴 듯

 

 

 

12일 오전 6시 22분 울산시 남구 SK에너지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층짜리 건물인 배터리 보관동(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발생했고, 소방당국이 2시간 40여 분만인 오전 9시 5분 초진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때 화재 현장에서는 거센 불꽃이 일며 흰 연기가 다량 발생하기도 했다.

 

불이 난 ESS는 2018년 11월 설치한 것으로 50㎿급 배터리다.

 

울산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 인력 119명과 장비 46대를 모두 동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압 중이다. 담당 지자체인 남구는 SK에너지 공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출근 차량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앞서 이날 새벽 4시 21분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안 동남정밀 1공장에서도 불이 나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하고 있다. 이 공장의 불도 3시간 가까이 지난 7시 14분 초기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울산소방본부는 “두 공장 화재 모두 연소 확대를 막아 초기 진화까지 마친 상태”라며 “완진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